공황장애 해외 갈 수 있을까요? - 마인드카페[공황|고민|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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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초예민999
4달 전
공황장애 해외 갈 수 있을까요?
해외 캐나다를 가기 2주정도 남은 학생입니다 아직도 긴장 불안감 대중교통 불편함 예기불안이 있습니다. 저는 낫고 싶다는 의지가 요새 강해져서 노력 하고 싶은데 긴장감과 불안감으로 오는 신체화 증상때문에 솔직히 힘이듭니다 긴장이 될때면 심장은 요동치고 몸이 편안하지 않습니다. 공황이 재발했을때 일주일 정도 하루에 한번 울정도로 심한적이 있습니다 우울감도 들고 , 응급실을 갈 정도로 공황발작이 심했습니다. 그래도 이때보다는 항불안제만 먹다가 항우울제를 시작하면서 약 2주정도 됬는데 많이 나아졌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머리로 공황인걸 이해하면서도 막상 공황이 올까 불안한 마음 , 계속되는 긴장감 심장떨림 초조함은 조금 힘듭니다. 크게 공황발작은 안와도 예기불안처럼 자꾸 미래를 걱정을해요 대중교통이용하다 공황발작오면 어떡하지? 라고 자꾸 생각하게 됩니다. 전보단 많이 나아졌지만 그래도 아직도 미래걱정이 매우 심한편입니다. 원래도 긴장을 잘하는편인데 공황으로 매일을 한두번씩 긴장하고 있습니다. 해외 가고 싶지만 사실 조금 두렵습니다 . 제가 헤낼수 있을까요?
공황불안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0개, 댓글 1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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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영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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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잘할수 있어요
#불안 #공황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박미영 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2주후 캐나다로 가야 하는데 과거 공황증상을 경험한 이후 예기불안을 경험하고 계시는 군요. 마카님 스스로 공황에 대한 증상임을 알고 계시지만 해외로 나가는 상황에 대한 긴장감, 미래에 대한 다양한 고민들이 많이 있어 불편함을 호소하고 계시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 글에 적힌 " 자꾸 미래를 걱정을해요 대중교통이용하다 공황발작오면 어떡하지? 라고 자꾸 생각하게 됩니다" 라는 표현에서 무의식적 부적응패턴을 보이고 계시네요. 공황(불안장애)을 경험하시는 대부분의 마카님들은 '자동화 사고'를 주로 나타나는데 이러한 측면이 정서적 민감성을 자극하여 공황증상과 같은 다양한 신체적 증상을 나타내게 됩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공황증상은 대표적인 불안장애 입니다. 대부분 경험하게 되는 " 이러다~~", " 안그러고 싶은데~~"라는 인지적인 무의식적 부적응 패턴은 의식이 알아차리지 못하는 사이에 인지적인 억압을 주고 인지적인 억압으로 인해 감정적인 부정성이 증가되어 행동적인 측면 혹은 신체적인 증상으로 나타나는 악순환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러한 반복적인 인지-정서-행동(신체증상)을 자연스러운 반응으로 만드는 과정이 지금 마카님의 불편하게 여기는 증상의 치료과정이 될것입니다. 치료의 핵심은, 지나치게 각성되어 있는 감각을 지금-여기로 집중시키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면, 지금 내 눈에 보이는 것 5개 찾아보기, 들리는 소리 5개 찾아보기 등 다양한 감각을 현재에서 찾아보는 방법을 권해드립니다. 내 생각이 다양한 걱정, 근심, 파국적으로 가는 생각을 멈추어 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 다른 방법은 명상을 추천 합니다. 온 몸과 마음의 긴장을 이완시켜주는 방법으로 이완이되면 나의 걱정에도 여유가 생겨 '별거 아닌네~'하는 마음이 생길수있으며 합리적인 사고를 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결국, 부정적으로 가는 사고(인지)를 긍정적 혹은 대안적인 사고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예기불안을 줄여가는 과정일 것입니다.
마카님은 스스로의 증상에 대해 이미 알고 계시기 때문에 증상을 낮추는 방법도 예를 들어 드린 방법을 통해 극복할것으로 여겨집니다. 마카님의 불편함에 대해서 깊이 있게 다루기를 원하시면 언제든 상담소를 찾아주세요. 저의 글이 마카님께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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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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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공황 발작이 오면 정말 힘들죠. 혹시 힘든 일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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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hineetree
4달 전
저도 공황장애, 우울증, 수면제 약 먹고 있는데 캐나다 왔어요. 두려우신건 당연한것 같아요. 약 잘 챙겨드시고, 중간에 한번씩 한국 가셔서 상담 받고 하시면 어떨까요..? 적어도 1년에 1번은 한국가서 상담도 받고 그러는 시기가 필요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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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예민999 (글쓴이)
4달 전
@sunshineetree 처음에 많이 힘드셨겠네요 저는 적응을 못할까봐 그리고 비행기가 아직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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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hineetree
4달 전
@초예민999 그러실 수 있죠. 비행기 타시면 약드시고 바로 주무시는것도 하나 방법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숨쉬는 법도 중요하고요. 무엇보다 공황장애 발작이 오면 죽을것 같지만, 이게 실제로 나를 죽게 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하면 좀 나아지더라고요. 적응은 ,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몇주만 있으시면 금방 적응 되실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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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예민999 (글쓴이)
4달 전
@sunshineetree 감사합니다 공황은 시간이 약인것 같아요 출국준비 잘해봐야겠어요 약은 어떻게 하시나요? 저는 영문 처방전 들고 갈 예정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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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예민999 (글쓴이)
4달 전
@sunshineetree 같은 공황인데 저 뿐만이 아니라 해외서 잘 지내시는분들을 보면 희망을 가지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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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hineetree
4달 전
@초예민999 오기 몇달 전부터 다니던 병원에서 2주에 한번 4주치 타서 모아왔어요. 영문 처방전도 있어서 다 떨어지면 여기서 다시 타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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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hineetree
4달 전
@초예민999 충분히 하실 수 있으실거라 믿어요. 저도 타지에서 외롭긴 하지만 잘 지냈어요. 여자분인지 남자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성별 관계없이 룸렌트 하신다면 조심하시고요.. 저는 학교 생활도 적응 잘하고 잘 지내다가 지금 사는 집에서 일이 있어서 요즘은 다시 악화되고 밤마다 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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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예민999 (글쓴이)
4달 전
@sunshineetree 모르는 저한테도 그렇게 용기를 주시는 분이기에 어떤것 때문에 힘든지는 정확하게 모르지만 당장 힘든건 금방 지나갈것입니다 좋은 사람이 참 많기에 세상이 아직 살만 히다고 느껴요 트리님도 혼자 앓지마시고 누구에게든 털어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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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예민999 (글쓴이)
4달 전
@sunshineetree 사람마다 한번씩 위기가 오고 극복하고 반복 하는것 같습니다 저또한 아직 불안하고 무섭고 하지만 꼭 지나갈거라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