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안 좋은 점을 닮아가고 있어서 무섭다... 부모님 뻘 나이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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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4달 전
부모님의 안 좋은 점을 닮아가고 있어서 무섭다... 부모님 뻘 나이 되면 나도 저렇게 될까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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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dia0108 (리스너)
4달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 저도 부모님의 안 좋은 부분 중에서 닮지 않았으면 하는 부분을 닮을까 봐 걱정되는 것이 있답니다. 가끔 저의 행동이나 말에서 닮고 싶지 않았던 모습이 보일 때는 저도 모르게 그러면 안되는데 하는 생각과 불안함이 느껴지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부모님의 자식이면서 '나'라는 개별적인 존재라고 생각해요. 닮을 수는 있어요. 하지만, 닮지 않을 수도 있는 거랍니다. 저는 닮고 싶지 않아 하는 부분을 잊지 않고, 노력하면 충분히 두 분과는 다른 내가 될 수 있다고 믿어요. 학생 때 소심하고 겁도 많았던 제가 지금은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을 즐기고 무서워도 도전할 수 있게 된 것처럼요. 그러니 마카님도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마카님은 부모님과는 다른 사람이에요. 그러니 너무 불안해 하지 않기를 바란답니다.
비공개 (글쓴이)
4달 전
@lydia0108 리스너님이 댓글 다실 줄이야... 장문의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