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요 많이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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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레이디버그
4달 전
힘들어요 많이
남들만 위로해 주다 보니까 정작 나 자신은 못 챙기고 나 자신한테 위로도 못해주면서 버텼어요 그래서 너무 힘들고 새벽마다 조용히 방에서 울고 그런 게 지치고 힘들어요 힘든 걸 말하고 싶어도 지인들이 걱정할까 봐, 힘든 애들도 있는데 너무 내 생각만 하는 것 같아서 그게 마음에 걸려서 늘 혼자 버티고 있어요 겉으론 밝은 척 속으로 우울한 나 자신 사춘기라서 그런 걸까요? 진짜 지쳐요
스트레스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10개, 댓글 3개
상담사 프로필
윤수진 코치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4달 전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나
#내#마음알기#나를먼저#챙기기#타인중심에서#내중심으로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코치 윤수진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늦은 시간까지 잠들지 못하고 마인드 카페에 들어와 글을 남길 정도로 마카님의 이야기를 들어줄 누군가가 필요했나 봅니다. 타인의 힘든 이야기 집중하고 함께 아파하고 그런 시간들에 집중하다보니 정작 자신의 마음을 보듬고 들여다 보는 시간은 가지질 못하셨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타인중심의 성향에서 이젠 내려놓으셔도 됩니다. 충분히 주변인들을 챙겼고 위로해주셨고 이제 자신의 몸과 마음에 집중해주세요 울적한 나를 그대로 표현하고 힘들고 아픈 마음 그래도 표현하고 나의 아픈 마음 힘든 부분을 친구들에게 개방한다고 해서 주변인들이 불편해 하거나 걱정스러워하지 않아요. 혹여나 그런 지인, 친구가 있다면 그건 마카님 잘못이 아닙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내가 건강해야 내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과의 관계도 잘 맺고 보듬을 수 있습니다. 당장 나의 힘든 상황 마음을 터놓기가 어렵다면 나만의 공간에 먼저 나의 마음과 생각을 적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자신의 생각과 마음속에 숨겨진 나의 욕구도 들여다보시구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나"를 더 격하게 사랑해주시고 더 격하게 공감해주세요 마카님은 그럴 자격이 충분히 있는 사람이니까요 세상의 모든 감정과 마주하는 코치 윤수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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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yxxc
4달 전
무슨 일이 있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혼자 우실 때의 눈물만은 닦아드리고 싶네요. 그동안 아픔을 몰라주던 시간들에 슬픔을 느끼고 계시네요. 사춘기가 아닙니다. 눈물이 나고 마음이 아픈 건 당연한 사람의 마음이에요. 밝은 척 하시는 그 마음도 사실은 착하고 여리시다는 걸 잘 압니다. 소중한 사람이 걱정할까 노심초사하시는 그 아름다운 마음도 잘 압니다. 버티느라 너무 많은 시간과 마음에 눈물을 흘리셨네요. 이해합니다. 제가 살아가는 시간의 절반을 저 또한 그렇게 보내왔으니깐요.아직 괜찮으시다면 좋겠습니다. 그때의 전 괜찮지 않았거든요. 내 마음을 무시하면 돌아오는 것은 고통뿐이란 것을 잘 압니다. 어떤 마음으로 글을 쓰셨는지 대강 알 것도 같습니다, 저라면 힘듬을 같이 공유 해줄 사람이 있다면 좋겠습니다, 누군가의 빛과 웃음은 위로 되지만, 누군가의 아픔은 이해와 때론 공감 믿음으로 위로가 생기니깐요. 그러니 남을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본인의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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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zzaa (리스너)
4달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 저도 주변사람들에게 힘든거 잘 말 못하는 편이라 마카님의 고민이 너무너무 공감이 됐어요. 아이러니하게도 가까운 사람들에게 내 힘듬과 우울을 털어놓기가 더 힘들더라구요. 나에게 실망할 수도 있다는 걱정 때문인지.. 나를 다르게 볼까봐 그런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속으로 혼자 끙끙 앓고 썩히면..결국 마음의 병만 깊어지고 더 괴로울 뿐이에요.! 그러니 마카님, 자신의 힘듬을 인정하고 받아드리세요. 이게 가장 먼저라고 그랬어요. 내 힘듬을 인정하고 받아드린 후에 그 감정을 있는 그대로 느끼는거에요. 그리고 털어놓는 과정도 꼭 필요해요.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하기 너무 힘들다면 오늘처럼 마인드카페에 글을 올려주셔도 좋고 일기장에 털어놔도 좋아요. 내 감정과 고민, 힘듬, 우울 등 느끼는 모든걸 털어놓듯이 적어내는거에요. 마음이 훨씬 가벼워 질거에요. 하지만 주변분들도 어느정도 알아야한다고 생각해요. 내가 당장 힘든데, 나조차도 챙기지 못하는데 어떻게 남을 위로하고 챙겨줄 수 있겠어요.? 무조건 마카님 자신이 우선이고 먼저입니다! 첫번째로 마카님이 행복하고 편안하셔야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도 챙길 수 있을거에요. 그러니 가족이나 친한 친구분들에겐 나도 너무 힘들다고, 알아달라고..위로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할 줄도 알아야힌다고 생각해요. 다른 누구도 아닌 마카님을 위해서요! 언제든 힘들고 지칠땐 또 글 올려주세요:) 제가 마카님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드릴게요 그럼 언제나 행복하시길 바라며..좋은 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