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을 다녀야 할까요?
저는 지금 정신과에서 우울증과 공황장애가 있다고 진단을 받은 상태입니다. 자해나 자살시도는 안 하지만 감정기복도 많이 심한 편이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폭식을 해대는 편입니다. 예전엔 폭식 후 토를 했는데 요즘엔 그냥 먹기만 해요. 뭐 우울한거, 무기력한거, 환청, 과호흡, 심장 두근거림 등등 다 힘들지만 폭식이 너무 스트레스예요. 살이 너무 쪄버리니까,, 자존감도 엄청 내려가구요. 살이 쪄서 스트레스 받으면 또 폭식을 해서 악순환의 반복입니다. 물론 저도 제가 병원에 다니면서 치료를 해야한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제가 이상하게 꾸준히 병원을 내원하는거나 약을 복용하질 못해요. 어떤 병원도 꾸준히 다닌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고민이에요. 병원을 다니기로 결심해도 한 두번 다니고는 또 안 갈게 뻔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