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럿이 대화하다보면 선을 벗어나 오버하는 말이나 단어를 쓰는 지인이 있는데 조금 그렇다 생각했는데 그문제의 단어를 듣고 반응을 안하던 대화의 주인공이 생각보다 나쁘지않아라고 반응을 하더라구요.
내꺼 조금 부실해져서 잘 부서져
뭘했길래 그래? 어디 망치같은데 내리쳤나?
이런 식의 내용인데 과격하거나 좀 굳이? 싶은 표현을 종종 쓰는데
가끔 그게 눈살 찌푸릴 정도로 과할때도 있어요.
하지만 내로남불 자기가하면 당연한거고 남이 하면 너는 나한테 왜이러는 데? 너 표현 너무 과해 라고 하는 아이라.. 핫.. 어이없다 생각도 들고
나름의 편을 들어주면서 쉴드를 슬쩍 펴주었더니
오히려 ㅋㅋ제가 이상해진 위치로 바꼈더라구요.
괜히 했다 싶기도 하고 ㅋㅋ... 이게 서로 편들긴가 이런 생각도 들어서 할말이 많다가 없어지네요.
자기들끼리 맞다는데 끼어드는것도 웃기고
그냥 아.. 그래 그러던가 하면서 씁쓸해요
저도 그 아이랑 친해지고 싶고 얘기도 하고 싶기도 한데 약간 묘하게 부질없네 란 씁쓸함도 있어요. 내로남불의 그사람은 아닙니다.. 친해지기엔 너무 먼 느낌도 나고 별로에요..
소외감 아닌 소외감때문에 오히려 관계가 어려운거 같아서 제가 쫌생인건지... 고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