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색의 색연필을 좋아한다.
꼭 필요한 색이 적당히 있어서
또 그런 컬러들을 적당히 부족한 나름대로 섞어쓰면서
이렇게 저렇게 적당히 적당히 굴려보면서
적당한 길이감으로 줄어드는 것을 눈으로 보며
또 적당히 부담없는 금액으로 또다시 부족한 것들을 채운다.
생각보다 꽤 적당하면서,
적당히 손이가고, 눈이가고,
적당히 보관하며,
적당한 거리감에 있는..
많은 컬러를 가진 완벽한 색연필보다
더 좋아하게 된 아이템이다.
너무 다 가진것 보다 적당한게 좋더라..
특히 적당한 거리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