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이 너무 예민해져 별말 아닌데 화내고 삐지고..사회생활이 어려워져요
나이들고 성격이 너무 예민해져서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별말 아닌 말에 고집부리거나 화를 내거나
삐지기도 합니다(참더라도 표정에 드러나는 편)
화내고 나면 별말 아닌 경우도 많아서 괜히 그랬다 싶은데 화가 잘 안풀려 하루종일
가기도 하구요ㅠ
친구들도 잘지내다가 감정 건드리는 말을 하면 한동안 안보고 풀리면 다시 보구요ㅜㅜ
그래서 요즘은 누가 보자해도 괜히 안좋은일 생길까봐 보는게 꺼려져 주말에도 독서하거나
혼자위주의 취미활동합니다.(성격은 활동적이고 사람들 만나는거 좋아해서 나가는걸 더 좋아함)
어린애가 그래도 미울텐데 다 큰 성인이 이러니 제가 생각해도 한심합니다
가족들은 이해하려고 하기도 하고(어릴때도 그런부분이 조금있어요)
회사에서는 제가 자제하지만 사람들이 좋으셔서 좋게 넘어가 주시구요^^;
학창시절엔 오히려 성격 둔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고 친구들과도 두루두루 탈없이 잘지냈는데
나이들고는 기분나쁜 말한마디만 들어도 발끈해서는 잘참지를 못하네요
고치고 싶은데 어디서 잘못된건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