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엄마 때문에 미치겠어요 - 마인드카페[집착|취업|헤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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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비공개
4달 전
진짜 엄마 때문에 미치겠어요
요즘 취업준비한다고 집에서 면접 연습하는데 엄마가 무슨 정신질환 같은 게 있는지는 몰라도 누군가랑 계속 대화하는 식으로 혼잣말하고 아무도 없는데 누구한테 자꾸 화내고 그러는 걸 하루 종일 하시거든요? 그게 자꾸 시끄러우니까 미치겠는 거예요ㅠㅠ 그래서 예전에는 헤드폰이랑 이어폰으로 노래도 듣고 귀마개도 쓰기도 했는데 엄마가 귀 안 좋아진다고 쓰지도 못하게 해요ㅠㅠㅠ 병원 가자고 해도 자기는 멀쩡하다며 완강히 거부하고 시끄럽다고 뭐라 그러면 너는 니 할 일이나 잘 하라며 자기를 왜 자꾸 신경쓰냐며 참견하지 말라고 그래요ㅠㅠ 정작 저희 엄마는 제 일에 하나하나 간섭하며 집착하는데 진짜ㅠㅠㅠㅠㅠ 이걸 도대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ㅠㅠ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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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co99ming
4달 전
우선 고민님께 사과부터 드릴께요 고민님보다 지극히 엄마입장의 변명부터 해보자면, 고민님의 취업 경험 선배로서 엄마는 고민님의 취업준비 유난을 떤다고 생각했을수도 있었을거에요 물론 취업준비도 중요한 부분이겠지만, 엄마가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은 제 생각엔 갱년기 노화에 의한 심리적 육체적 격동기이신듯 해요 더구나 취업의 기회는 여러번 있지만 고민님의 엄마가 현재 겪으시는 갱년기는 일생을 통해서 한번 오는 때이기에 가족의 관심과 위로가 많이 필요하드라구요^^;; 고민님이 혹시 따님이시라면 나중에라도 엄마가 왜 그러섰는지 조금은 이해될 수 있는 때가 올거에요 다만 가장 가깝다고 느낀 가족으로부터 외면당하고 소외감을 느끼는 엄마 입장이라면 지금의 이시기에 자식으로부터 서운함을 가장 많이 탈수도 있다는 사실이지요 고민님이 그런부분에 어려움을 느끼신다면 아빠에게 귀뜀이라도 하셔서 토스를 하셔도 될듯요 고민님의 취업준비중의 가장 예민하고 힘든시기에 하필 엄마의 갱년기 우울감이 만난 타이밍이 안타까울분이네요 ㅠ
비공개 (글쓴이)
4달 전
@choco99ming 갱년기가 아니라 제가 아주 어렸을 때부터 혼잣말과 망상이 심하셨습니다...ㅠㅠ 제가 글에다 자세한 사정을 못 적었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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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fuvctvibi
4달 전
정신병원 속여서라도 데려가는게 좋을것 같아요
비공개 (글쓴이)
4달 전
@qwerfuvctvibi 치과 갈 때 돈가스 먹자고 속여서 가는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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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fuvctvibi
4달 전
엏 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