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키운강아지를 안락사로 보냈어요 - 마인드카페[죄책감|부작용|진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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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김치엄마
4달 전
16년키운강아지를 안락사로 보냈어요
16살 강아지로 4년전부터 온몸에 종양전이와 몇달전부터는 파킨스병처럼 온몸에 마비가오면서 앉지도 서지도 못하고 오래 누워있지도 못하고 새벽에 잠도못자고 나중에는 똥도 누워서싸게되고 그위에 뭉개고 아이삶에질이바닥치고 고통도 심해서 안락사로 보내주진 5일째됩니다. 아이가 안락사정하기 전까지 밥도안먹고고 많이힘들어했는데 정하고나서 치사량수준으로 진정제와 진통제가들어간후로 밥도 잘먹고 더걸으려고하고 더 건강한모습을 보였는데 그래도 그런모습이 늘 오락가락했던아이라 독한마음 먹고 보냈어요. 마약성패치가 부작용나서 사용도 못했는데 그렇다고 치사량수준으로 먹어야 유지되는 삶이라면 보내주는게 위해주는거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계속 죄책감이 심해요. 아이데리고 출퇴근하면서 잠두세시간도 못자고돌보면서 아이한테 소리치기도하고 못된손대기도했던 제 모습들이 너무 힘들어요. 아이한테 마지막에 너무못돴던 제 모습 그리고 컨디션올라왔어도 보냈던것들이 자꾸 죄책감이 되어 숨이 막혀요. 어디서 아이발소리가 들리고 일으켜세워달라고 우는것같아요. 아이가 너무보고싶고 진짜 지옥같아요. 선생님들도 보내야했던 시점은 작년이라고했고 이번에도 다 제가 포기한게아니다라고하는데 꼭 포기한것같고 아이한테 너무 미안해요 밥먹었는데 제가 너무일렀던건가. . 너무 마음이 아파요
이별펫로스증후군
전문답변 추천 1개, 공감 1개, 댓글 1개
커피콩_레벨_아이콘
여우f1
4달 전
너무 힘들어 마요.... 그 강아지는 분명 김치엄마 님에게 고마워하고 있을 거에요.... 자책하지 말고 강아지도 지금 행복하게 살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저도 그런 경험이 있어서 그 마음 이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