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학대하는건지 아닌지 모르겠어요
이제 중1 인데 다른분들한테 물어봐도 사춘기라서 그렇다라는 반응이랑 아빠가 심하다는 의견이여서 의문이예요.
저는 누나랑 아빠랑 사는데 엄마랑 아버지는 제가 기억 못할정도로 어릴때 이혼을 하셨어요. 일단 아버지가 말을 안듣는다면 때리기도 하고 폰을 뺐어가기도 하고 용돈을 깎기도 해요. 근데 그 강도가 너무 심하고 그래서 아빠가 빨리 죽었으면 좋겠다 하며 누나와 이야기해요.
그러다 엄마와 친하게 지내는 저와 누나는 방학을 맞이하여 오랜만에 엄마집을 놀러갔어요. 아빠도 흔쾌히 허락 했고 잘 다녀오라고 하셨어요. 근데 엄마집을 가서 연락을 2~3 일정도 안했어요. 그러고 아빠가 삐지셔서 집을 갔는데 아빠가 저희를 앉혀놓고 소리를 지르시면서 욕을 하시더라고요. 그러고는 용돈을 끊어버리겠고 학원도 다 끊는다하고 아무 지원을 안해주신데요. 이제 신경 안쓸테니까 알아서 살라 해놓고 신경은 다쓰더라고요. 아빠가 퇴근을 언제할지도 모르는데 퇴근하기전에 집 정리를 다 해놓으라고 하시고 아빠한테 잔소리 한번 들으면 폰 뺐기고, 그다음 또 들으면 외출을 통제시키고, 그다음 또 들으면 매를 때리신데요. 아빠가 살살 때리시면 상관이 없는데 아빠는 매에 진심인 사람이예요. 각목을 사시는데 부러지실까봐 하나더 사셨데요. 진짜 생각할수록 아빠는 우릴 뭘로 부려먹는지 이해가 안돼요. 이거 학대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