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은 저를 깔봐요
하나밖에 없는동생이라서 어렸을때부터 부모님이 시키지 않아도 양보하고 해달라는거 다 해줘서 애가 ***가 없어요 진짜 오냐오냐 키워서 그런 것 같은데..진짜 받을 줄만 알고 값을줄을 모르거든요ㅠㅜ
친구 생일선물 산다면서 이만원 이상 빌리면서 갚겠다고 해놓고 거의 1년 다되가는데 안갚고있어요ㅠㅜ
그리고 제가 옷입고 거울보고있으면 그렇게 입고 친구만나러가냐는둥, 친구가 있긴하냐둥 언니는 자기한테 좀 배워야한다는둥..라면서 비꼬는데
그냥 동생으로써 할 수 있는 장난처럼 안들리고 진짜 싫어하는 사람에게 말하는것처럼 말해요ㅠㅜ
아빠가 동생에게 설거지좀 부탁했는데 그걸 또 저한테 시키고요 또 안해주면 자기혼자 화나서 저한테 화내고 삐지고..또 부모님한테 혼나고..
이게 이런식으로 계속 반복되니까 미칠지경이에요
그럴수록 저도 점점 화만 많아지고..
부모님께서도 항상 제가 착하게 해준거 아시니까 동생에게 뭐라하면 동생은 왜 자기한테만 뭐라고 하냐고, 엄마는 나만 싫어한다고 하면서 문 세게 닫으면서 방으로 들어가버려요ㅠㅜ
반말은 기본인 우리 초딩동생..어떡하죠..
폭력말고는 방법이 없을까요ㅠㅜ
(참고로 첫째인 친오빠가 있는데요 저랑은 친하지 않고.. 동생이 말잘듣고 무서워하는 유일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