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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noke
4달 전
2월12일 엄마가 요즘에 돈을 벌어본다고 저녁에 알바를 남동생 저녁은 제가 챙기는데 그냥 밥 얼마나 먹을거야? 한 마디 하면 내가 지금 밥을 먹을 거 같아? 라고 하는데 거기까지는 그냥 참아요 그후 그냥 제가 저녁 준비하면서 동생이랑 이야기 하다가 어떤 대화였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동생이 몇번을 풀어 설명해도 오해,이해를 못해서 제가 짜증이 나버리는 바람에 이게 너때문이야 라고 했는데 동생이 어이없다는듯이 왜? 라고하고 저는 너가 이해를 못해서 라고 했는데 그게 뭔 상관이야? 말이 안되잖아 라며 이해도 못하고 제가 몇번을 우리가 대화하는데 내가 너에게 말 한 것을 몇번으곤 설명해줘도 너가 이해하지 못해서 내가 화난게 너의 탓이라고 했던 거야 라고 해도 이해를 못하고 저는 하... 라고 한숨쉬었는데 하...가 뭐야? 를 반복하더니 아무것도 아니야 라고 하면 아무것도 아니야가 뭔 말이야? 아무것도 아니야가 뭐야? 라고 계속 말하곤 끝네 응. 이뭐야? 까지 같는데 그때는 무시하고 제 밥만 들고 제 방에 들어가고 문 잠그려하는데 못 잠그게 문 잡고 응. 이뭐야? 응.이뭐야? 응.이뭐야? 응.이뭐야? 응.이뭐야? 이러면서 몇십분을 더 있는거에요 꺼지라고 하기도 하고 저보다 힘 세다고 문 잡고있고 본인 주장을 굽히지 않고 사람 말 무시하고 말을 다른 뜻으로 알아먹고 이해 못하는데 아빠랑 너무 똑같아서 아빠랑 똑같아 라며 소리지르면서 제 방에서 나가라고 했는데 똑같이 소리지르면서 아아아! 응. 이 뭔데!!!! 응. 이 뭔데!!!! 그래서 너 못참고 알바중인 엄마한테 전화해서 아빠랑 똑같다고 미친거 같다고 하는데 엄마는 무시하라고 했잖아 라면서 신경쓰지마 라고하는데 제가 그러면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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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pcb7276 (리스너)
4달 전
마카님 정말 힘드셨을 것 같네요.. 아무도 내 편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힘만 빠질 것 같아요. 그래도 마카님께서 남동생 저녁도 챙겨주고 엄마한테도 버럭 화내지 못하는 모습이 참 어른스러운 것 같아요.. 그런 상황이 오면 같이 성질을 내버리고 자기 자신을 망가뜨리는 행동을 하는 사람이 많아요. 그런데 마카님께서는 의젓하게 잘 참아오신 것 같아요. 그리고 이렇게 글 써 주셔서 감사해요. 그래도 참는 게 모든 상황의 해결법은 아니거든요. 마카님께서 감정을 계속 참는다면 나중에 더 큰 감정으로 쌓여서 올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저는 마카님이 화나고 속상한 감정이 들 때마다 일기를 쓰거나 이렇게 마인드카페에 글을 남겨주셨으면 좋겠어요. 남동생이 그렇게 할 때는 몰래 이어폰을 껴서 노래를 듣거나 아니면 끝까지 대답해보는 건 어떨까요? 남동생도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마카님밖에 없어서 그렇게 행동하는 것 같아요. 앞으로 마카님께서 참지 않고 감정을 잘 다룰 수 있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