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할 필요가 없었다
나는 완벽하지 않는 사람이고
모두가 그렇다
내가 스스로에게 완벽함을 강요한 이유도
타인의 사랑과 관심을 원했는 거였는데
이젠 굳이 가면을 쓰면서까지
내가 타인의 사랑을 갈구하지 않는다
스스로에게 실수를 하지만
그 실수에 꼭 책임을 지고,
힘들 때 스스로릍 기쁘게 하는 일을
나서서 찾는 거를 알게 돼서일까
아니면 자신을 이해하려고
잘해주려고 노력한 6년의 시간이
의미가 있어서일까
나 자신을 사랑할 수 있게 됐다
고마워 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