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꾸 자해를 해요...
제가 요즘 팔을 자꾸 손으로 때리기 시작했는데요
제가 초등학교, 중학교때 남자애들한테
괴롭힘을당한 트라우마 때문에
남자를 무서워하고 싫어하는데요
특히 남자가 제 팔이나 어깨를 만질때가 제일 싫어요
고1때 저희 담임선생님이 남자 선생님이었는데
어느날 수업도중에 원리 설명한다고
갑자기 제팔을 잡고 막 돌리는거에요
한번 정도만 그러는거면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그후로도 계속 제팔을 잡고 돌리시는거에요
그래서 선생님께 하지 말라고 했어요
그때 이후로는 선생님이 무서워져서
피해다니기 시작하고 있어요
제가 트라우마가 있다고해도 가끔은
'그때 내가 좀 심했나?'라는 생각이 들곤해요
원래는 안이랬는데 최근부터 그때일이
잘때마다 머릿속에 생생하게 떠올라
심리적으로 압박감이 들고 괴로워서
제 팔을 주먹으로 때리거나
손으로 치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어젯밤에 평소보다 늦게 자게 되었고
시간이 한참 지나서야 겨우 진정되었어요
부모님께도 이고민을 털어놓고 싶은데
그러면 부모님께서 저때문에 심적으로
힘들어하실거 같아서 그러지 못하겠어요
저 어떡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