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외모 고민...
고2 여학생입니다. 저는 중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어딜가든, 누굴 만나든 제 스스로 남과 비교를 너무 많이 해요.. 저는 눈이 큰 편도 아니고, 코도 정말 크고 낮고, 피부도 안 좋고, 볼살도 많아서 예뻐보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귀여워 보이는 것도 아니고, 몸매도 별로.. 성격도 별로여서.. 예쁜 사람 보면 저 사람은 어떻게 저렇게 예쁘지.. 나는 왜 이럴까... 이런 생각밖에 안 들고요.. 잘생긴 남자를 봐도 이젠 잘생겼다기 보다 제 자신과 비교하기 바쁘고.. 티비나 폰을 보면서도 나는 왜 이렇게 생겼지.. 이런 생각만 들어서 너무 힘들어요.. 그리고 얼굴 예쁘고 잘생긴 친구들 보면 부럽기도 하고, 나랑 같은 나이인데 나는 왜 이럴까 싶고.. 저도 제 외모에 자신감을 가지고 싶은데요.. 거울만 보면 한숨이 나오고, 생각해 보니까 지금까지 살면서 예쁘게 생겼다는 말을 들어본 적도 없는 것 같아요.. 성형도 생각해봤지만 집안 형편이 그럴 정도가 안 되서.. 그리고 남자친구도 거의 모솔 급으로 없었는데 제 외모 때문에 그런 것 같은 생각도 들고... 남들은 전혀 저에 대해 다른 사람과 비교를 안 하는데 제 스스로 비교하는 걸 멈출 수가 없어요.. 진짜 너무 스트레스 받고, 우울하고 힘들어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