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고 계속 불안해해요. - 마인드카페[불안|취업|완벽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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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IiiIiiiIiiill
4달 전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고 계속 불안해해요.
저는 예전부터 상당히 꼼꼼한 사람이었어요. 뭐 하나 빠트리지 않고 웬만한 건 다 챙기는 그런 타입이었습니다. 이 꼼꼼함은 저의 장점이기도 했는데 최근 들어 이 꼼꼼함이 제 불안으로부터 온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정도가 점점 지나치고 있는데요, 사소하게는 집을 비울 때 가스는 다 잠궜는지 문은 제대로 닫았는지 5번 10번씩 확인해야 나갈 수 있고 증상이 심해지면 동영상으로 찍어놓고 나가야할 정도에 이르렀습니다. 공부할 때도 이 강사가 정말 제대로 된 강사인지 관련 학위가 있는지 없는지 등 끊임없이 의심하게 되고 그 결과 보고 있던 책이나 인강 강사를 바꾸기도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굳이 그럴 필요까지는 없었고 관련 학위는 없어도 충분히 시장 내에서 1타 강사였는데 저는 혹시 내가 잘못된 사람한테서 배우면 어떡하지? 라는 불안을 못 견디더라구요. 회사에 취업한 지금 그 불안이 이어져와서 서류 검토할 때도 5번씩은 계속 봐야하고 분명히 제대로 봤는데 찜찜하면 처음부터 돌아가서 다시 봐야했습니다. 제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는지 글을 쓸 때도 이 철자가 맞나 이런 말로도 쓰나 맞춤법이 맞나 계속 끝도 없이 확인하고 증명받아야하다보니 일을 처리하는 속도도 느려지고 있습니다. 다 된 보고서도 혹시나하는 마음에 인쇄까지 다 됐는데 수정해서 재인쇄하는 일도 있었구요. 저는 상당히 꼼꼼하면서 동시에 완벽주의적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와중에 불안함이 계속 커져서 일상 생활에 지장이 생기고 있구요. 이제는 제대로 못할 꺼 안하겠다는 게으른 완벽주의가 될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어떻게하면 이 불안함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좀 무던한 사람이 되고 싶고 꼼꼼한 건 좋은데 제 자신에 대한 확신으로 한 번만 더 검토하는 정도의 사람이 됐으면 합니다.. 더불어, 최근 이 불안한 마음이 타인에 대한 눈치나 나를 싫어하는 게 아닐까라는 의심으로 번지고 있어 그것도 걱정입니다..
강박중독_집착스트레스우울트라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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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heojs1 (리스너)
4달 전
장점이라 여겨왔던 꼼꼼한 성격이 어느순간 정도가 심해져 생활 전반에서 강박적 행동으로 나타나게 되었고 그로 인해 일상에 지장이 생길 정도로 고통을 받고 계시네요. 또한 강박행동은 혼자만의 의지만으로 고치기 매우 어렵기 때문에 지속되는 고통으로 마카님께서 정말 많이 힘드실 것 같아요. 많이 힘드시다면 정신과를 한번 방문하셔서 상담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최근 많은 연구결과들이 강박행동의 원인을 세로토닌 시스템의 이상 등 생물학적 요인으로 설명하고 있다고 해요. 그만큼 약물치료가 효과가 좋고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하면 훨씬 더 효과가 좋다고 하니, 이 방법도 한번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마카님께서 겪고 계신 고통이 하루 빨리 나아지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