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배려는 어떻게 하는거예요..?
여태 착하고 성실하고 배려심 많은 아이 등등으로 불렸다가 작년이랑 올해 들어서 가족이든 다른 사람이든 갑자기 사람 배려 할 줄 모르냐, 배려 하고 살아라 등 하는데 그럼 여태 제가 잘못 산 걸까요.. 진짜 너무 허무해져요..포기하고 살고 싶어요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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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licada
4달 전
배려 받는 사람은 자신이 배려를 받는 줄 모르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그래서 보통의 배려는 일방적인 선심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서운함을 느끼거나, 현자 타임이 찾아오는 등의 일도 존재하지요.
상대는 배려 받지 않았다 말하니까요.
따라서, 배려는 껄끄러움의 해소를 위해 하시는 편이 스스로의 건강에 이롭습니다.
배려의 방법 자체는, 타인의 입장에서 어떨지를 고려하고 행하는 것이면 충분합니다.
그렇기에 타인의 평가에 흔들리지 마시고, 이 두가지를 충족시켜 배려를 해보시라 권해봅니다. 처음은 반응들이 갈라질지 몰라도. 많은 순간이 쌓이면, 괜찮아질겁니다.
heenyang030 (리스너)
4달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카님의 사연 잘 읽었습니다. 배려와 관련된 질문을 주셨네요. 제가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어요. 사람은 상대가 잘한 일보다 잘하지 못한 일에 더 집중하는 편인 것 같아요. 100번 잘하다가 1번 잘못해도 그 실수가 더 눈에 띄기 싶구요. 마카님께서도 실수로 몇번 한 순간들이 상대에게 배려심 없게 보였을 것 같아요. 누구나 실수는 해요. 그 몇번의 실수로 마카님이 배려심 없는 사람이라고 결론 짓지 않으셨음 해요. 제 생각엔 배려심 많은 사람은 그냥 상대의 입장에서 잘 생각하는 사람인 것 같아요. 상대가 이 상황에서 어떻게 생각할지 한번 고민해보는거죠. 마카님께선 배려심 많은 사람이란 소리를 들으셨으니 분명 어떻게 상대를 배려하는 지 잘 알고계실거에요. 그러니 너무 좌절 마시고 지금 잘 하고 계시니 걱정마세요. 응원합니다 마카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