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기회만 된다면 시간을 10년 전
보다 더 되돌리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23살의 양윤석이라고 합니다.
저는 살면서 수 많은 일을 겪어왔습니다.
절대로 있어서도 안 될 일을 겪기도 했었
고요. 상대방하고도 대화하다보면 자꾸
얘기가 과거 쪽으로 돌아가곤 합니다. 그만
큼 제가 너무 아팠다는 거에요. 그래서 저의
머릿속에는 온통 자살 생각 뿐이었습니다.
자살 시도 도 한 적도 있었어요. 저희 엄마
도 자살 할 뻔 하셨습니다. 저 때문에요.
절대로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자꾸 주었기
때문에 이런 불효막심한 저를 두고 먼저
하늘로 갈 뻔 하셨어요. 그래서 저는 제
스스로를 흉악범이라고 매일 매일 생각
했어요.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또 저 같은 경우는 한강다리에 찾아가서
그 강물에 뛰어내릴려고 하였습니다. 그동
안 범죄를 너무 많이 저질렀고 더 이상
살아있으면 안 될 것 같아서 그렇게 했었
던 것 같습니다. 자살 시도 이후로도 삶이
매우 고통스러웠습니다. 매일 매일 고통
스러웠어요. 저만 생각하는게 아니에요.
엄마도 얼마나 저 때문에 죽고 싶으셨겠
어요. 하지만 저도 마찬가지여서 더 이상
더 어떻게 말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범죄도 그냥 일반 범죄가 아닌 강력 범죄
였어요. 절대로 용서 받을 수 없는 그런
범죄 있잖아요? 이렇게 부모님을 고통스
럽게 한 범죄 뭐 사람 해치고 이런 범죄가
아니에요 오해 하지 마세요. 그래서 전
더 다른 말 필요 없이 진짜 기회만 된다면
시간을 초등학생 시절 때인 10년 전보다
더 되돌리고 싶습니다. 그 때는 희망도
미래도 충분한 시간을 갖고 계획 할 수 있
을 때이니까요. 지금은 이미 늦었어요
도전 하고 싶어도 한참 늦었기 때문에
손 쓸 방법 전혀 없습니다. 저의 어린 시절
괴롭게 그립습니다. 정말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