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아직 중학교도 올라가지 않은 초등학생이에요 저희 엄마는 집을 나가셨어요 이제 전 6학년인데 졸업 때 엄마가 왔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남들은 엄마랑 편하게 대화하고 엄마라는 단어가 입에서 쉽게 나오는게 정말 부러워요 전 아빠가 항상 그러시거든요 엄마한테 연락은 해봤어?라면서 근데 전 그게 싫어요 물론 엄마가 집 들어오면 좋겠죠 근데 많이 불편해지는게 많잖아요 그래서 아빠 앞에선 엄마라는 단어도 잘 안 꺼내요 전 엄마가 더 좋아요 엄마가 집에 들어오면 바뀌는게 많겠다 라는 생각도 하고 자해도 해봤고 시도도 했는데 뭔가 좀 그래요 전 아직 못 한 것도 많은데 그리고 저는 꿈이 있어서 그것만은 꼭 해보고 싶어요 전 눈물이 많은데 엄마 집 나갈 때 제가 같이 나갔어요 근데 그땐 눈물이 안 났어요 저녁이라 더 날 것 같았는데 그 다음날에 펑펑 울게 되더라고요 근데 이런 얘기를 할 곳도 없고 그래서 여기에 들어왔어요 저 정말 이 집에서 나가고 싶어요 엄마한테 가야할지 아빠랑 계속 살지 정말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