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하기로 했던 직장에서.. - 마인드카페[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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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choiiiiiiiiii
4달 전
취업하기로 했던 직장에서..
3월 부터 취업하기로 했던 직장이 있었어요..면접 본 자리에서 합격했습니다. 일주일 뒤에 하루 미리 출근하기로 되어있었구요. 그런데 다른 직장에서 좋은 제의가 들어와 그곳에 가게 되었어요. 문자로 못가게 되었다며 죄송하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런데 문자로 말한 부분에서 화가 많이 나셨는지 제가 새로 다닐 직장으로 전화를 해 상사에게 따졌나보더라구요. 제가 전화를 받지않는단 이유로요. 그 전화는 일부러 안받은게 아니었어요..정말 억울합니다ㅠ 문자로 이야기한 것이 이렇게 큰 문제가 될 지 몰랐어요. 늘 문자로 해왔기때문에 이런 결과가 생기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다시 전화를 드려 죄송하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협박 비슷한 말을 하며 회유를 하시더라구요..새로 가기로한 곳 취소하고 다시 오라구요..아니면 저 대신 일할 사람을 저보고 구하래요. 그러면서 이 업계 내가 다 아는 사람이다, 어딜가든 우리가 못 만날 줄 아느냐, 무책임하다, 왜 우리에게 이런 피해를 입히느냐 등등.. 화가 난 상태로 반말로 막말을 퍼부었습니다. 그 입장에선 다시 사람구할 시간이 없고 채용시기를 놓쳤다 생각하더라구요. 그래도 이런말까지 들어야하나 싶고, 속으로 받아치고 싶은 말이 많았지만 갑질을 하며 제 앞길 막을 것 같아 참고 계속 죄송하다했더니 그것조차 말꼬투리를 잡고 늘어지시더라구요. 참았던게 잘 한 일인지..당당하게 한 소리 못한게 바보같기도 하고, 새로 갈 직장에도 면목이없습니다. 제 스스로가 너무 바보같아요
스트레스불안우울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1개, 댓글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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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jinns
4달 전
갑질이란게 이런거겠죠..더 좋은곳으로 가는게 맞는건데 협박이라뇨;; 정말 그회사 안간게 다행인것 같아요! 많이 놀라셨을텐데 마음 추스르시길 바랄게요. 예상치 못한일이니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입사한 곳에서도 이해해주실거라생각해요! 너무 말도 안되는 요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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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iiiiiiiii (글쓴이)
4달 전
@eunjinns 감사합니다ㅜㅜ새로 갈 곳에서 이해해주시겠죠..?ㅜㅜ저도 그곳 안간게 참 다행이라생각하는데, 되려 그런말을 제가 들었습니다..자기 회사에 안와서 다행이라고, 스스로 검증해줘서 다행이라고 비꼬더라구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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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jinns
4달 전
@choiiiiiiiiii 웃기네요ㅋㅋㅋ 정중하게 문자 드렸는데 자기들이 구하기 귀찮으니 화낸거면서.. 아무튼 취업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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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iiiiiiiii (글쓴이)
4달 전
@eunjinns 웃기다고 해줘서 고마워요ㅜㅜ그 말이 참 위로가 되네요. 저도 사실 듣다듣다 무식하고 무논리적인 말들에 어이없어서 살짝 웃으면서 네ㅎ..했는데ㅋㅋ자기가 무서워서 목이 메인줄 알았을껄요...다행스러우면서도 아쉬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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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jinns
4달 전
@choiiiiiiiiii ㅋㅋㅋ괜찮아요 굳이 반박할 가치도 없는것 같아요ㅋㅋ 위로가 되었다니 다행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