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1학년 부터 생각이 많아져서 스트레스인 것 같아요. 낯선 친구들과 있으면 긴장되고 자기소개하거나 발표시키실 때 더욱 더 긴장됩니다. 힘든 일 있을 때 심호흡 해도 심장이 뛰고, 괜찮은 친구가 있어도 다가가는것이 어려워요. 친한 친구들과 수다떨면서 말을 많이 하고싶고,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고 싶어요. 사소한 일에도 눈물이 고여서 힘들어요.
스트레스트라우마불안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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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tsnoar (리스너)
4달 전
저 또한 생각이 과도하게 많은 편이고, 불안감이 많은 성격을 가지고 있던터라, 마카님께서 지금 얼마나 힘든 마음을 갖고 계실지 너무나도 이해돼요.
나의 마음을 다스리고, 생각처럼 행동하는 게 정말 쉽지 않죠,,
저는 개인적으로, 누군가에게 다가갈 때 그저 나와 똑같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면 다가가기 쉽더라구요.
그리고 사람들 앞에서 무언가를 해야할 때 과도하게 긴장하는 저에게 친구가
"내 앞에 있는 사람들은 그저 감자들일 뿐이라고 생각해~ ." 라는 말을 해준 적이 있어요. 이 말을 듣자마자 우스꽝스럽기도 하고, 뭔가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막상 발표를 하거나, 자기소개를 할 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임하니 훨씬 마음이 안정되더라고요.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마카님께도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마음을 편안하게 먹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모든 건 마카님의 잘못이 아니에요. 그저 다른 사람과 다른 나의 성격일 뿐이죠.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나를 더 멋진 사람으로 여기는 마음을 가지려 해본다면, 분명 사람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점점 더 편안해 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카님은 충분히 멋지고 대단한 사람이잖아요. 그러니 마카님께서도 마카님 자신을 더 대단하고 멋있는, 소중한 존재로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전문가도 아니고, 생각 많고 걱정 많은 저의 내면을 아직 확실하게 극복하지는 못했기 때문에, 마카님께 오히려 혼란을 드리는 건 아닌지 걱정도 돼요,, 하지만 조금이라도 마카님께 힘을 보태고 싶은 마음에 댓글 남겨봅니다.
전문가 분들께 답변도 받아보셨으면 해서 전문답변 추천도 누르고 갈게요.
앞으로 마카님께서 맞이하시는 하루하루가 늘 따뜻함과 행복으로만 가득하길 옆에서 응원하겠습니다!
오늘도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마카님! ◡̈
@여니08
저도 너무나 감사드려요 마카님!
정말 마카님께서 안온하고, 평안한 나날들을 맞이하실 수 있기를 온마음 다해 응원하겠습니다! ( ˊᵕ̤ ̮ ᵕ̤ˋ )
heenyang030 (리스너)
4달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카님의 사연 잘 들었습니다. 남들 앞에 서서 말씀하실 때마다 너무 긴장이 되어 고민이 많으시군요 ㅠㅠ 저도 발표할 때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저는 발표할 일이 생기면 그냥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려고 노력해요. 생각하면 할 수록 너무 긴장되고 스트레스를 받더라구요.. 그래서 가볍게 발표 연습을 몇번 하고 아무 생각없이 발표할 날을 기다린답니다. 너무 완벽하게 해내려는 욕심도 조금 버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마카님도 이렇게 한번 해보시면 좋겠어요 ^^ 그리고 친구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어렵다고 하셨는데 누구나 사람에게 다가가는 것은 쉽지 않을거에요^^ 그러니 마카님만 그런게 아니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성격은 점점 변하는 것 같아요. 마카님이 고치고 싶은 성격이 있다면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레 바뀔 수 있으니 너무 걱정마세요 응원합니다 마카님^^!
여니08 (글쓴이)
4달 전
@heenyang030 너무 감사드려요! 그럼 친구들이랑 같이 이야기할 때 다양한 이야기들을 하고 반응을 보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heenyang030 (리스너)
4달 전
@여니08 음..마카님이 하루 중 있었던 일들??아니면 최근 인기있는 드라마 말해보기 등 마카님이 관심있는 부분들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해보는 건 어떨까요?
여니08 (글쓴이)
4달 전
@heenyang030 헐.. 감사해요 ㅠㅠ 저에 대해서 잘 알려주시고 도와주셔서 또 한번 감사합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