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카님 :)
화를 참으면 병 나지만, 화를 참기만 하는 것도 병인 것 같다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저도 이 말씀에 동감합니다. 분노를 삭히는 건 서로의 관계를 위해서 분명 필요한 영역인 건 맞지만, 분노를 제대로 표출하지 못하는 것도 스스로의 삶을 피폐하게 하는 원인이 되는 것 같아요.
화를 내는 방법은 꼭 남을 해하는 방법만 있는 게 아니니까 적당히 내가 화가 났다는 걸 상대에게 알려줄 수 있는 정도의 분노표출은 필요하고, 그 감정을 스스로가 잘 소화해서 비슷한 일이 또 생겼을 때는 좀 더 성숙한 방법으로 화를 표출하는 것도 배우게 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