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학교 2학년 여 학생입니다. - 마인드카페[상담|불안|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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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델타10
4달 전
올해 중학교 2학년 여 학생입니다.
올해 중학교 2학년 여 학생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왕따를 크게 당하면서 서러운 마음이 들었고 부모님한테도 말씀 드리지 못 했습니다. 참으며 다니다가 1년이 흘렀고 저는 5학년을 맞이 하였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학교에 가면 배가 아프고 숨이 잘 안 쉬어지고 극도로 불안해져서 부모님께 이 사실을 말씀 드리고 한참을 설득 한 뒤에 가정 학습을 써서 1학기 초반에는 아예 학교를 나가지 않았아요. 2학기에도 가정학습을 쓰고 싶었지만 부모님에 반대로 쓰지 못 하고 컨디션이 안 좋은 몸으로 매일 학교에 다녔습니다. 1학기 때 학교를 안 나오니 당연히 친구와도 친해지지 못 했고 (친구를 사귀고 싶지 않다고 생각 한 점도 있습니다) 매일같이 컨디션은 안 좋았습니다. 그러다 5학년이 끝나고 6학년이 되었습니다. 6학년 때는 1학기에는 그럭저럭 학교를 다녔지만 역시 상태가 좋지 않아 정신과를 다녀서 상담도 받고 약도 복용 해봤지만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이 들어서 (병원비, 하나뿐인 자식이 정신과에 다니고 있다는 부정적인 생각과 걱정 등) 4개월을 다니고 그만 두었습니다. 6학년 1학기 끝날 때 쯤 저는 4학년 때 왕따 당한 이야기를 털어 놓고 이런 이유로 내가 5학년 때부터 컨디션이 안 좋고 그랬던 거 같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니 부모님은 가정학습을 시켜 주셨고 가정체험을 시작한 날 부터 저는 아무것도 하지 못 하고 우울한 생각에 잠겼습니다. 2년이나 놓쳐버린 공부 진도, 본인이랑 친구들이랑 비교 등 우울한 날을 보내왔고 저는 동네를 떠나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중학교 1학년 새학기 때부터 다시 컨디션이 안 좋아지기 시작 하였습니다. 그도 그럴게 새로운 동네에서 아는 친구 한명도 없이 공부 진도는 3년 이나 놓쳐버려서 매일 불안 하게 지냈는데 이번에도 왕따 (은따)를 당했습니다. 후드티 모자를 뒤집어 쓴 저에게 머리를 때리고 도망가거나 학교 의자를 들어 저에게 던지려고 하는 등 괴로웠고 저는 자퇴까지 생각이 들어 부모님을 있었던 일을 말씀 드리고 자퇴 설득을 하였고 부모님께서는 자퇴는 극구 반대 하셨지만 대신 대안학교라는 학교를 알아봐 주셔서 (대안학교: 학교에 적응이 어렵거나 외국에서 온 학생들이 모여있는 학교) 대안학교에 중학교 1학년 끝날 때 까지 다녔습니다. 대안학교에서 정말 친한 친구들을 사귀었습니다. 마음도 맞고 정말 좋은 친구들이라 대안학교에 있을 때 매일 즐거웠고 행복 했지만 친구들은 2학년이 되면 다시 다니고 있던 학교로 돌아가겠다고 했고 저는 혼자 남아있기 싫어서 저도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이제 2학년이 되었고 등교까지 한달도 남지 않아서 매일 불안하고 걱정으로 잠을 잘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학교 생활을 잘 할 수 있을까요... (학교에서 친구를 사귀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불면호흡곤란공황트라우마스트레스의욕없음어지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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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자존감바닥찍은여왕
4달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 그동안 너무 힘들었죠 다 알아드릴 수 없지만 저도 겪어봤던 사람으로써 공감해드리고 싶어요 저도 중2때 여러 병들로 인해 학교를 일주일에 두번밖에 나가지 않았고 조퇴도 일삼았어요 학교에 가면 긴장되어 배가 아팠고 견딜 수 없었어요 그래서 전학과 자퇴를 생각하며 고민중인디 저도 점점 개학이 다가오다보니 악몽에 시달리고 정말 미칠지경입니다 마카님 마음 누구보다 이해가 가네요 정말 ㅠㅠ 마카님에게는 일반 학교보다 종교가 있는 가족같은 따뜻한 학교에 가보시는걸 추천드려요 그런 학교는 작다보나 마카님을 이해해주고선생님들도 다른학교놔 같이 화가 많으시지 않고 잘 이해해주시거든요 저도 그쪽 학교 고민중입니다!! 적극 추천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