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학교 2학년 여 학생입니다.
올해 중학교 2학년 여 학생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왕따를 크게 당하면서
서러운 마음이 들었고 부모님한테도 말씀 드리지
못 했습니다. 참으며 다니다가 1년이 흘렀고 저는
5학년을 맞이 하였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학교에 가면 배가 아프고
숨이 잘 안 쉬어지고 극도로 불안해져서 부모님께
이 사실을 말씀 드리고 한참을 설득 한 뒤에 가정
학습을 써서 1학기 초반에는 아예 학교를 나가지
않았아요. 2학기에도 가정학습을 쓰고 싶었지만
부모님에 반대로 쓰지 못 하고 컨디션이 안 좋은
몸으로 매일 학교에 다녔습니다. 1학기 때 학교를
안 나오니 당연히 친구와도 친해지지 못 했고
(친구를 사귀고 싶지 않다고 생각 한 점도 있습니다)
매일같이 컨디션은 안 좋았습니다. 그러다 5학년이
끝나고 6학년이 되었습니다.
6학년 때는 1학기에는 그럭저럭 학교를 다녔지만
역시 상태가 좋지 않아 정신과를 다녀서 상담도
받고 약도 복용 해봤지만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이
들어서 (병원비, 하나뿐인 자식이 정신과에 다니고
있다는 부정적인 생각과 걱정 등) 4개월을 다니고
그만 두었습니다. 6학년 1학기 끝날 때 쯤 저는
4학년 때 왕따 당한 이야기를 털어 놓고 이런 이유로
내가 5학년 때부터 컨디션이 안 좋고 그랬던 거 같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니 부모님은 가정학습을 시켜
주셨고 가정체험을 시작한 날 부터 저는 아무것도
하지 못 하고 우울한 생각에 잠겼습니다. 2년이나
놓쳐버린 공부 진도, 본인이랑 친구들이랑 비교 등
우울한 날을 보내왔고 저는 동네를 떠나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중학교 1학년 새학기 때부터 다시 컨디션이 안
좋아지기 시작 하였습니다. 그도 그럴게 새로운
동네에서 아는 친구 한명도 없이 공부 진도는 3년
이나 놓쳐버려서 매일 불안 하게 지냈는데 이번에도
왕따 (은따)를 당했습니다. 후드티 모자를 뒤집어 쓴
저에게 머리를 때리고 도망가거나 학교 의자를 들어
저에게 던지려고 하는 등 괴로웠고 저는 자퇴까지
생각이 들어 부모님을 있었던 일을 말씀 드리고
자퇴 설득을 하였고 부모님께서는 자퇴는 극구 반대
하셨지만 대신 대안학교라는 학교를 알아봐 주셔서
(대안학교: 학교에 적응이 어렵거나 외국에서 온
학생들이 모여있는 학교) 대안학교에 중학교 1학년
끝날 때 까지 다녔습니다. 대안학교에서 정말
친한 친구들을 사귀었습니다. 마음도 맞고 정말
좋은 친구들이라 대안학교에 있을 때 매일 즐거웠고
행복 했지만 친구들은 2학년이 되면 다시 다니고
있던 학교로 돌아가겠다고 했고 저는 혼자 남아있기
싫어서 저도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이제 2학년이 되었고 등교까지 한달도 남지 않아서
매일 불안하고 걱정으로 잠을 잘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학교 생활을 잘 할 수 있을까요...
(학교에서 친구를 사귀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