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중3인 학생입니다..
일단 저는 제 감정이나 생각은 무조건 숨기거든요?
집이나 학교거나 상관없이 매일매일 가면을 쓰고 이 사람의 기분에 맞춰 저 자신을 끼워맞추고있어요
학교에서 심리테스트?이런 거 할 때도 부모님께 보여드려야하니 좀 거짓되게 하고있네요ㅎㅎ;;
처음부터 숨긴 건 아니에요
초2때 집에서 아빠께 크게 혼난 적이 있었어요
그 때 아빠께 "(이름) 제정신이야?" 라고 들었는데 이게 좀 충격먹었죠..이런 말이 기억에 오래 남는데.....
암튼 이 때 이후로 항상 밝고 어른스러운 '척' 했어요
친구 고민도 들어주고 어른분들 심부름이나 이야기도 들어주면서 지냈어요
정작 내 마음은 병들어가는데..사실 알았어요 이럴수록 나만 힘든단 걸
하지만 멈출 수 없었어요 내 마음 속일수록 주변에서 칭찬을 하는데..
어떻게 멈출 수 있겠어요?
저도 제 마음표현을 하고싶은데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표현하지도 못하고 털어놓지도 못하네요
좀 체념한 상태에요..그냥...알아줬음해서요
나도 사람이라 힘들다는 걸 누가 알아줬으면 좋겠어서 이 글을 작성합니다
여러분은 저처럼 살지않았으면 좋겠어요! 항상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