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라는 존재 - 마인드카페[폭력|자살|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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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계란빵썽아
4달 전
가족이라는 존재
저는 친부모님이 누구인지 모르고 양부모님 밑에서 자랐습니다. 양아버지는 폭력적이고 가부장적이였고, 양어머니는 강압적이고 본인의 뜻을 우선시하는 분이셨습니다. 저의 어린시절 마냥 나빴다곤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제 스스로는 어떤 선택도 내릴 수 없었습니다. 무조건 허락을 맡아야했고 심지어 저의 진로까지도 양부모님이 정하셨죠. 싫다고 이야기를 해봐도 그럴거면 짐 싸들고 나가라는 꾸중만 들을 뿐이었습니다. 결국 원치않는 길로 들어섰고 28살까지 월 90만원 받으며 일했습니다. (특성상 돈을 못 버는 일) 그러다가 한 여자를 만나서 결혼을 하게되었습니다. 양부모님의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뻤습니다.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신혼여행을 다녀오자마자 제 앞으로 3000-4000만원의 빚이 생긴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양부모님에게 엄청나게 대들었습니다. 그러나 돌아오는 답변은 회피와 핑계뿐이었습니다. 월 90만원 받는 사람이 갚아야 할 빚은 너무나도 컸습니다. 돈을 갚아줘도 돌어오는 말은 모욕적인 말 뿐이었습니다 알바를 하며 3년만에 전부 청산하고 부모의 꿈도 버렸습니다. 그리고 친생자부존재 재판으로 양부모님과의 관계를 끊었고 새로운 이름으로 살기로 다짐 하고 몇달 뒤에 갑자기 와이프한테 울며 전화가 왔습니다. 그래서 얼른 와이프가 일하는 회사에 갔더니 와이프가 바람을 펴서 상대 남자쪽 와이프가 회사에 찾아와있는 겁니다. 너무 절망적이었습니다. 그날 이후 명절이었는데 갈곳이 없어 친구가 있는 곳에 며칠 머물다 올라와서 와이프와 참 많이 다퉜습니다. 장모님을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하죠. 장모님과 처남은 오히려 큰 소리치면서 이전 일들을 꺼내면서 저를 나쁜놈으로 몰고가고 경찰까지 불러 절 고발 하네요. 자기들끼리 똘똘 뭉쳐서 한명 바보 만드는게 참 쉽더라구요. 인생에서 가장 모욕적인 일이었고 잊혀지지 않습니다. 지금도 분노가 치밀어 오르고 내가 뭘 그리 잘못해서 인생이 이 모양 이 꼴인지 자살하는 사람들의 심정이 이해가 됩니다. 가족이라는 존재 정말 싫습니다.
우울스트레스트라우마불안조울충동_폭력
전문답변 추천 1개, 공감 1개, 댓글 1개
커피콩_레벨_아이콘
투미투미
4달 전
살다보니 별 일이 정말 다있더라구요 정말 행복할때 누가 뒤통수 후려 치는것처럼 시궁창으로 떨어지는거...한순간이더라구요 감히 제가 어떤한말로 위로를 드릴수있을까요 그냥 지금 드릴수 있는 말은 그저 포기하지마시고 버티세요 비참하게 만든 사람들은 언젠가 더한 시궁창으로 떨어지게 될꺼에요 버틴 사람이 이기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