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몇 주 전부터 온몸에 예민하고 다리도 저리고 팔도 저리고 손도 저리고 잘 때는 괜히 추운 것 같은데 땀이 나고 심하게 걱정하면 어지럽고 토할 것 같기도 합니다.. 큰 병일까 봐 계속 걱정하고 인터넷에 검색해 보면 극단적인 말들만 있어서 무섭습니다.. 정신과에서 받아온 약 먹으면서 버티고 있는데 정신과 약 먹으면 증상이 좀 약해졌다가 다시 시간이 지나면 불안합니다.. 스스로 뭔가 치료할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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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4달 전
일단 밖으로 나가 보세요.
#우울 #불안 #건강염려증
마카님, 안녕하세요.
건강 걱정때문에 힘든 마카님을 생각하면서 댓글 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는 몇주전부터 몸의 여러 곳이 저리고 아프고,
또 춥고 토할것 같은 어지러움까지 느끼고 있네요.
이런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걱정되는 말들만 보여서
큰 병일까 더 걱정되는 상황이구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지금 마카님의 몸에서 일어나는 것들이 심리적인 것에서 비롯된 것인지,
아니면 신체적인 것에서 비롯된 것인지를 잘 살펴보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손발이 저리고, 춥다고 하는 것은 단순한 감기 증상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평소 자신이 감기에 걸렸을때와 지금의 몸의 상태을 비교해 보면
어느정도 판단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감기가 아니라 할지라도 우리 몸이 항상 편안한 상태로 있는 것은 아닌 만큼
때때로 손발이 저리고 춥다고 느낄때도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피곤하거나 몸의 기력이 떨어졌을때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현상입니다.
다음으로는 심리적인 원인때문에 작게 시작된 몸의 그런 상태가 더 심하게 느껴졌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인터넷 검색이 안 좋은 영향을 주었을 것 같습니다.
현재 몸의 상태에 대해 극단적으로 써 있는 것들을 보면서 그렇지 않아도 연약한 내면에
큰 걱정의 휘발유를 부은 꼴이 되었을 것입니다.
이렇게 됨으로 인해 구토가 일어나고 어지러운 현상까지 생기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간단하면서 효과적인 방법은,
생각을 멈추고 행동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입니다.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온갖 부정적인 상황을 예견하면서 불안을 키우고 있을 것입니다.
아마도 이것은 마카님께서 하지 않으려고 해도,
저절로 올라오는 생각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런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않아야겠다고 다짐하는 것보다는,
일단 밖으로 나가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일단 밖으로 나가면 움직이게 되고,
움직이다 보면 생각이 잠시 멈추어 집니다.
이렇게 하면 몸의 기능이 조금씩 제자리를 찾아가고,
안좋은 생각이 멈추어짐에 따라 마음도 가벼워질 것입니다.
부정적인 생각 멈춤 - 몸의 움직임 - 긍정적인 생각이 살아남 - 더 움직이고 싶음과
같은 선순환 구조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멈추고 일단 밖으로 나가는 것이
지금의 상황에서 나아지는 첫 걸음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마인드카페 전문코치 박유찬 드림
LoveForN
4달 전
에고... 토닥토닥. 신체화증상 많이 힘들죠 ㅠㅠ... 음... 약을 드시고 증상이 완화되신다면, 약이 잘 듣고 있다는 거라고 생각되요:) 저는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서 약도, 병원도 계속 바꿨거든요. 그러니 증상이 나아지는 것 같다면 약 꾸준히 잘 드시구요, 사소한 부작용이라도 느껴진다면 꼭 의사선생님이랑 상의하셔요. 그리구... 정신과 약은...1년 이상 꾸준히 먹어야 효과가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정말정말 이런 질문은, 주치의분과 상의하셔야지 더 정확한 치료가 이루어져요. 의사분들이나 상담사분들읔 독심술사가 아니니까요.
Shrnfl
4달 전
불안장애같아요~ 그냥 그런증상와도 무시하고 할거하면됩니다ㅠㅠ 진짜 좀 단순하지만 맞는말이에요… ㅍ
김정자123645445464
4달 전
ㄴ
baki93
4달 전
저도 비슷한 증상이 있었고 우울하고 두렵고 뭐든게 다 귀찮을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아직도 그러고 있어요. 갑작스레 찾아와 이유도 모르고 답답해서 몇개월 그러다가 짧지만 바짝 할 수 있는 일을 했고 그나마 움직이면서 버티는 중이예요. 자신에 생활패턴에 맞춰 좋아하는 일도 작은 것부터 해보시고 집안일도 한구역씩 하다보면 깨끗해지고 좋아요. 그렇게 방법을 찾아가다보면 좋은 날도 오지 않을까 싶어요.
당뇨 증세 같은데…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만약 갱년기면 마이보라 같은 그 산부인과에서 처방 받으면 돼는 약 먹으면 나아져요 근데 그게 아니면 당뇨 고나 혈압이 높은 것 같네요 제가 비슷했거든요. 근데 건강검진 받고 나서 혈관이 탁하고 혈압이 높고 혈당이 높다고 단 거 만 먹고 식단 바꿔야 하고 일단 혈액순환 부터 잡으셔야 할 것 같아요 저랑 거진 같네요 저도 미칠 것 같은데 ㅠ 혈당 형압 등등 때문에 불안증 옴 잠도 못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