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혼자 온것을 밝히자 평소에 친구 있다고 했으면서 정작 같이 여행 갈 친구 하나 없냐고 친구 없는거 맞지 않냐고 긁는 아빠 짜증나지만 이번 여행 내내 친구나 연인의 부재로 인한 외로움을 뼈져리게 느꼈다 가는 곳 마다 친구와 연인단위로 온 사람들을 보며 너무나 부러웠고 너무나 외로웠다 혼자 여행하는 것을 친구와 여행하는 것보다 선호하지만 연인이랑 같이 여행하는 것도 선호한다 있었던 기간이 길지 않아서 그렇지 그래서 그런지 꿈에서는 꿈에서만 나오지만 내 진심을 보이고 노력했을때 꿈에서 좋아하던 사람이랑 사귀게 되는 꿈을 꿨다 성취감과 만족감에 황홀해서 그런지 꿈이라는 것을 알았을때는 현실과 꿈이 바뀌었으면 그게 현실이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 외로운 마음이 한동안 잦아들었다가 최근에 폭발한 느낌이 크다 채워지지 않는 이 마음은 언제쯤 반만이라도 채워질까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