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소에 거울로 제 모습을 보는데요
오랜만에 사진이나 찍을까? 하고 후면카메라로
사진을 찍는데 너무 이상한거에요.. 비대칭도 너무 심하고 피부도 까맣고 입술도 다 트고 입꼬리 쳐지고
복코도 있어요 그런데 후면카메라로 보니 그 단점들이 너무 부각이 되는거에요.. 지식인에도 검색해보니 의견이 다 달랐어요 지식인대로 해봐도 똑같더라고요.. 새학기때 친구를 많이 사귀고 싶은데 얼굴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후면카메라카메라실물외모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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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dia0108 (리스너)
4달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
저도 사진을 찍으면 잘 안 나오는 편이에요. 어떨 때는 잘나오는 것 같은데, 어떨 때는 아닌 것 같아서 실망하고 그런답니다.
사진을 찍으면 제 얼굴에서 마음에 안 드는 부분들이 강조되는 것 같아서 거울 보면서 계속 여기는 어떻고, 저기는 어떻고 이러면서 얼굴의 단점만을 보게 되더라고요.
근데 제가 학교를 다니면서 느낀 건 분명 얼굴이 예쁘면 처음에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는 건 맞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라는 거죠.
물론 누군가는 "너가 못생겨서 그렇게 말하는 거지." 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외모로 모든 걸 판단하려는 사람은 썩 좋은 사람이 아니더라고요.
새 학기에 많은 친구를 사귀는 친구를 보면 그 친구는 잘 웃는 친구였어요. 얼굴이 엄청 예쁜 것도 아니고 공부를 엄청 잘 하는 것도 아니지만, 웃는 모습이 정말 예쁜 친구였어요. 그 친구랑 있으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져서 다른 친구들이 모이더라고요.
마카님은 자신의 얼굴이 마음에 들지 않을지도 몰라도, 단점에 초점이 맞춰져서 예쁜 부분을 보지 못했을 지도 몰라요. 그러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았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