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는 알고 있는데 내 마음은 잘 따라가지 않아요 주변 사람들은 빨리 일하라고 재촉하듯 말하는데 저도 빨리 일자리 구하고 싶고 주변 사람들한테 도움이 되고 싶어요 그렇지만 전 사람을 볼 용기도 없고 자신감도 없어요
저는 왜 이렇게 한심할까요.. 어쩌면 죽고 싶은 마음도 들어요..
주변 사람들도 날 답답하게 느껴요 저도 그러니깐요
그래도 재촉이나 화내기만 말고 조금만 위안이라도 해줬으면 좋겠는데 그것뿐인데 제가 욕심이 과한 걸까요?
스트레스불안우울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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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ojs1 (리스너)
4달 전
취업에 앞서 아직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이 필요하신거지, 전혀 한심하거나 답답해해야할 일이 아닌걸요. 마카님께서 아직 사람을 대할 용기와 자신감이 부족하다고 느끼시는 만큼 서두르기보다는 조금 더 시간을 갖고 마카님께서 준비가 됬다고 느끼실 때 본격적으로 일자리를 구하시는게 좋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주변 사람들은 그런 마카님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재촉하고 화를 냈다니, 마카님으로서는 많이 속상하고 섭섭할 수 밖에 없었겠어요. 그보다는 짧은 말이라도 격려와 위안이 마카님께 큰 힘이 되었을텐데요. 지금은 걱정도 많고 속상한 마음이시겠지만 머지 않아 원하시는 일자리 구하실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수많은 취준생들이 마카님과 비슷한 고민을 하는걸요. 그러니 마카님 자신에게 좀 더 너그러운 말, 격려의 말들을 해주세요. 주변사람들이 해줬으면 했던 말들을 마카님 스스로도 해주시는 건 어떨까요? ‘나는 할 수 있어, 지금은 잠시 시간이 필요한 것일 뿐이야.’ 라고요.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