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죽이고 싶어요 - 마인드카페[폭언|학대|사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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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4달 전
아빠를 죽이고 싶어요
어렸을때 아빠한테 정말 많은 학대를 받고 자랐었는데요, 매일 다른 사람들에게 잘 안보이는곳 같은 신체부위 등이랑 허벅지랑 발이랑 이런대만 피멍이 들어있었어요. 매일 폭언과 죽여버리겠다고 하고 목조르고 그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건 아빠가 발로 제 목을 밟아서 목을 졸랐는데 바로 앞에 안방에서 엄마가 제 동생을 안고 있어서 살려달라고 엄마한테 말했는데 엄마가 문을 그냥 닫아버린 기억이고요, 기억에 남는 말은 너는 쓰레기니까 쓰레기만 만날거라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너 잘때 뜨거운 물 부어서 죽여버릴거라 그러고 어쨋든 지금은 저 혼자 나와 산지 3년 됫는데 매일 아빠를 너무 죽이고 싶은 상상에 시달려 살아요 사이코 드라마 같은걸 하면 좀 나아질까요? 감옥에 가긴 싫은데 아님 아빠가 나중에 죽으면 시체 확인 할때 식칼 들고 가서 시체에 꽃을까 생각도 많이 하고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트라우마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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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yip123
4달 전
쓰니님 정말 많이 힘들었겠어요... 일단 지금까지 잘 버텨줘서 고마워요 정말 제 마음이 다 아프네요.. 제가 쓰니님께 해주고 싶은 말은 그런 아버지 때문에 쓰니님이 더 이상 힘들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쓰니님 아버지를 평생 보지않고 살아도 괜찮아요. 그냥 쓰니님이 원하신다면 가족을 보지 않고 살아도 괜찮고요..만약 제가 어머님이였다면 온몸으로 아버님을 막았을거에요..이제 그만 쓰니님의 인생을 사셨으면 좋겠어요. 당장 힘내라곤 말을 못하겠어요. 쓰니님의 힘든 시간이 길었던만큼 당장 힘내긴 어려울테니까요..그러니까 쓰니님 조금씩 아주 조금씩만 힘내봐요.. 그렇다면 언젠가 쓰니님의 마음에 안정이 찾아올거에요. 제가 항상 응원할게요. 분명 쓰니님이라면 잘할거에요! 쓰니님의 하루하루가 언제나 행복하길 바랄게요. 그리고 제가 추천할 노래가 있어요. 아실지는 모르겠는데 '빨래 뮤지컬' 슬플 땐 빨래를 해, 서울살이 몇핸가요 꼭 들어보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힘들고 슬플때 그 노래를 들었거든요. 요즘은 날씨가 그래도 좋더라고요. 제가 말주변이 그렇게 있는 건 아니여서 말이 복잡해졌네요...ㅎㅎ쓰니님 화이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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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tenerharu1 (리스너)
4달 전
마카님... 아버지의 신체적, 정서적 학대로 그간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부모에게서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도 세상에 나오면 다양한 인간관계와 일들로 고민하고 좌절하기도 하는데 나를 보호해주고 지지해줘야 하는 부모에게 학대를 받았다면 그 기억들로 그간 고통스러우셨을 것 같아요. 저는 마카님께서 상담을 받으며 상처 받고 힘들었던 마음을 꼭 치유하셨으면 좋겠어요. 다행히 지금은 독립하셔서 물리적으로 거리를 두며 살고 계시니 학대에서 벗어나셨지만 마음 속의 고통은 치유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마카님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힘들게 할 수 있어요. 마카님은 세상에서 하나뿐인 소중한 사람입니다. 나를 학대하고 잔인하게 대한 부모의 잘못에 대해 똑같은 방식으로 복수하려는 마음은 마카님의 마음을 병들게 하고 그들과 똑같은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것과 같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마카님께서 이런 과거의 트라우마를 꼭 극복하시고 주변에 마카님을 인정하고 지지해주는 좋은 인연을 꼭 많이 만드시기를 바라요.
로니_아이콘
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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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4달 전
부모님의 이혼은 마카님 때문이 아니에요. 마카님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셔야 해요. 우리 잘 버텨왔잖아요. 조금만 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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