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는 잘하고 처세를 잘하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그렇게 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과연 좋은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하고 고민하고 있으시네요.

무엇이든지 깊이 생각해보는 것은 그 답의 찾거나 그렇지 못하는 것을 떠나 생각해 보는 그 자체만으로도 유익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어떤 것이라도 이미 주어진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보다는 자신이 생각해서 정하는 것이 진짜 자신의 것이 될 수 있고, 또 오래도록 자신에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때 과연 좋은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하고 생각하는 것은 마카님 스스로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고민의 반영이며, 또 마카님의 인간관계를 잘 형성하고 싶다는 바램으로 보입니다.

특정한 한 두사람에게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두루두루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대하는 사람이 좋은 사람일 것입니다. 편향된 사고와 태도는 좋은 사람과는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또 잘해주고 있는 사람이 어떤 형편에 있든지, 즉 이를테면 그 사람이 지금 형편이 좋아서 괜찮든지 혹은 형편이 나빠져서 좋지 않든지 한결같이 대해 주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됩니다. 어쩌면 상황이 좋지 않을때 더 살뜰하게 보살펴주는 사람이 진짜 좋은사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인지를 규명하는 것은 각자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해 볼때 말씀드린 바와 같이, 만나는 사람을 차별하지 않고 공평하게 대하는 사람, 그 사람의 형편과 상관없이 한결같은 사람이 좋은 사람인 것 같습니다.

좋은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고민하는 마카님은 이미 그 좋은 사람이 되는 첫걸음을 떼신 것으로 보여집니다. 감사합니다. 마인드카페 전문코치 박유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