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살 입니다 지금까지 남들다하는 평화로운 사랑하며 안정적인 연애를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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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짱똘이짱똘
4달 전
32살 입니다 지금까지 남들다하는 평화로운 사랑하며 안정적인 연애를 못해본거같아요 5-6개월을 넘긴적이 단한번도 없는 연애만 하는거갘아여 그렇지만 이번엔 저에게 진심으로 대해주고 저를 사랑해주는 상대를 만난거같은데 전 연애때부터 몰려오던 의심과 불안이 또다시 엄습하며 저의 히루하루를 망치고있는 것 같아요 상대의 특유의 표정에서 저사람은 나에게 무엇을 숨기고 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시작해서 상대의 모든 행동들이 저에게 무언가를 숨기려고하는거같아요 어렸을때 부터 가정환경이 부모님의 사업싪패로 어머니의 불안함 의심 경계 배제 단호 부정적인 영향을 받아오며 보고 자라며 생긴 불신이 마음 한구석에 크게 자리 잡고있는 갓같아요 그래서 저에게 진심으로 대해주는 사람들도 아직도 믿지 못하고 마음속으로 경계하고 항상 선을 두고 관계를 이어간탓인지 상대를 못믿고 믿으면 안된다는 마음이 항상 떠올라요 모든 사람을 믿으면 안된다는 어머니의 트라우마가 이제야 벗어났다고 생각했는데 성인이된 저에게 내면 깊이 뿌리가 박힌것처럼크게 자리잡고있는거 같아요 좋은 사람을 만났다고생각해서 저도 고치고 노력해서 믿고 만나고싶은데 하루하루 포기하고싶고 앞으로도 이런 마음가짐으로 인생을 살아가야한다는게 너무 고통스러워요 어디서 부터 잘못되고 어디서부터 바로 잡아야할지 너무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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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kduck
4달 전
어릴때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시작된 불신이라는 트라우마가 현재 나의 대인관계에서 끊임없이 나타나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군요. 이번엔 나를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상대를 만난것 같은데 여전히 예전과 같은 모습을 보여줄 것같은 자신이 많이 답답하게도 느껴지실것 같아요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생긴 트라우마에 대해 깊숙히 다루는 시간이 필요해 보이지만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고 시간도 충분히 필요할것 같아요. 이 부분은 상담을 통해 더 깊게 다루는것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지금은 주변인에 도움을 조금 받아보는건 어떨까요? 지금 만나기 시작하신 분께 불신의 모습이 아니라 다른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기에 지금 본인의 모습을 조금 설명하고 그런 모습이 보일때마다 따뜻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면 아픈 상처도 조금씩 치유해 갈 수 있을거라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연애는 서로 맞춰가는 것이 기본이라고 하죠. 불신과 의심이 생기는건 어쩔수 없는 문제인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의심은 해결해준다면 그 무엇보다 대단한 믿음으로 변할 수 있다고도 합니다. 서로 진심을 다해 대해주는 사이라면 자신의 솔직한 대화를 통해 더 안정적인 관계를 추구해 나가실수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