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이 아니라 그 사람과 함께 했던 시간 때문에 잊기가 어려워요 - 마인드카페[폭언|가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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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uxxoxie
4달 전
그 사람이 아니라 그 사람과 함께 했던 시간 때문에 잊기가 어려워요
저는 사람한테 정을 잘 안 주는 성격이에요. 지난 연애들을 보면 단점을 못참고 끝내버리는 성격인데 작년 봄에 가장 우울하고 힘들었던 시기에 전남자친구를 만났고 가장 사랑 받는다고 느꼈어요. 처음으로 내 마음을 열었고 정을 주었고, 내 가치관이 아닌 그 사람 가치관에 맞출만큼 엄청 좋아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차이고 처음으로 힘들어했어요. 그 이후 자존심 다 버리고 매달려서 다시 만났는데 또 똑같은 이유로 싸우고 헤어지고를 반복했는데 그 이유가 남자친구의 폭언이였는데 정말 곁에 두면 안될 사람인것도 잘 알고 제가 하는일이 악순환이라는것도 잘 알고있는데 제가 처음으로 좋아하고 정을 준 사람인지라 그게 잘 안 돼요. 끊어내고 잊어보려고 해도 몇 달 뒤에 다시 만나고 그 사람이 연락만 하면 비참하게 다 뚫리는 게 억울하고 그래요. 다른 사람을 만나봐도 행복하지가 않고 그 사람에게 받은 사랑처럼 채워지질 않아요. 사랑이 하고 싶진 않은데 누구보다 곁에 두면 안될걸 아는데 잊기가 너무 힘들어요. 안 좋은 사람이란것도 아는데 후회도 많이 하고 지겨울만큼 사랑했는데 어떻게 잊어야 될까요.. 지금도 친구사이로 지내기로 했는데 자꾸 연락 올까 라는 기대에 부풀어서 살아요. 눈에 안 띄게 다 지우는 게 맞는걸까요.. 아니면 곁에 희미하게 두긴 해야될까요.. 너무 힘들고 무기력 해요
불안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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