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관계가 너무 어려워요 친구들이 저를 너무 만만하게 보는거 같기도 해요 그

친구관계가 너무 어려워요 친구들이 저를 너무 만만하게 보는거 같기도 해요 그리고 저도 힘든데 힘든거 티내서 다른 애들 걱정시키는 것도 싫고 힘든거 티 내도 알아주는 애가 없을까봐 그게 더 두려워서 말도 못해겠어요 친구들은 항상 저한테 힘들다는거 티를 내고 저는 이 관계를 망치고 싶지 않아서 힘든거 알아주고 걔가 저를 무시해도 그냥 제가 매달려요 저만 놓으면 끝인데 요즘 저랑 제 친구들이랑 다 사이가 멀어졌는데 걔 마저 멀어지면 저는 살 이유가 없어요 그래서 더 매달리는거 같아요 걔가 저를 때려도 저를 무시해도 욕을 하고 패드립을 해도 저는 다 참아줄 수 밖에 없어요 너무 힘들고 다 끝내고 이 관계를 놓고 싶은데 놓게 되면 어떻게 될 지를 아니깐 놓지도 못하겠어요 저도 이런 제가 바보같은데 100마디 욕을 들어도 한 마디 칭찬에 다 풀리는데 어떡하겠어요

저는 10년지기들과 손전했는데 학생이시라면 친구를 놓는게 힘든거 알아요ㅜㅜ 하지만 내 자존감을 떨어뜨린 그친구들을 그때 끊어냈어야 됐는데... 라는 생각을 하며 성인이 훌쩍넘은 현재 정말 손쉽게 놓을수 있게 됐어요. 물론 어른이 돼서 그런것도 있지만 저는 예전부터 계속 그아이들이 아니라는걸 알면서도 받아주고 참고 그러면서 이미 정리를 하고 있었기때문에 결국 쌓여서 제가 먼저 손절하게 되더라구요. 글 쓰신분을 아껴주고 배려해주는 친구를 사귀세고 어렸을땐 막말하고 날라리같은 친구들이 재밌어보이니까 같이 다니고싶어지지만 나중가면 조용하고 배려 많은친구들이 최고였다는걸 알게될거에요. 본인을 소중하게 대해주는 사람만 옆에 두세요 ㅠㅠ 쉽지 않겠지만 힘내시구요. 혼자도 괜찮을정도로 스스로를 단단하게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요🥺💓

안녕하세요 마카님, 인간관계로 고민을 가지고 계시군요.. 저도 한때 친구관계로 정말 고민이 많았던 적이 있어요. 그 당시엔 저에게 친구가 정말 전부였거든요. 그래서 저 자신을 돌보기보다 친구를 더 중시했어요.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혼자가 되는 것이 너무나도 두려웠던 것 같아요. 마카님께서도 그러시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마카님, 하지만 인생은 한번뿐이고 그 인생에서 주인공은 마카님이에요. 누구보다도 소중한건 마카님 본인이에요. 친구가 마카님의 자존감을 낮추는 말을 하고 부모님의 욕을 하는 것을 참으면 안된다 생각해요. 마카님 본인도 챙겨야한다고 생각해요. 또 다른 친구를 한번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마카님 본인 스스로 좋은 사람이라 믿는다면 분명 또 다른 좋은 사람이 마카님 곁에 찾아올거에요. 인간관계는 본인을 버리면서까지 유지할 필요는 없어요. 마카님을 먼저 챙기세요. 응원합니다 마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