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카님 :)
마카님의 말씀이 참 공감되네요. 저도 남을 위로하는건 잘 되지만 막상 나에 대한 위로는 쉽사리 하지 못하게 되고 오히려 모진 말들로 나를 더 상처를 주는거 같아요.
마카님께서 어떤 힘든일이 있으신지 알 수 없지만 위로를 받고 싶을 만큼 힘든 순간이였다는게 느껴져서 마음이 아프네요..
스스로에 대한 위로를 건낼 수 있던 방법 중 저는 일기쓰기를 선택했었어요. 일기는 신기한게 마치 나의 이야기이지만 글을 통해 바라보는 이야기들은
마치 제 3자의 이야기처럼 느껴져서 힘든 순간들도 더욱 객관화하며 바라볼 수 있게 되고 나의 대한 위로의 글들이 더 쉽게 쓰여지며 눈으로 인지하는 과정을 통해 더 힘을 얻었던 거 같아요.
그리고 저는 돌이켜 생각해보면 스스로에 대한 기준이 정말 높았다는걸 깨닫게 되었어요. 조금은 나에 대해 관대해지는 마음이 저를 더 잘 다독일 수 있는 전환점이 되었던거 같아요.
마카님께서도 힘든 순간들 스스로가 건네는 따뜻한 위로로 상처받은 마음을 보듬어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래요.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어요. 힘든 순간에도 이렇게 용기내어 적어주신것만으로도 마카님은 충분히 변하실 수 있다고 생각되요. 마카님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