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한 가정을 보면 질투가 나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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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글
가족
비공개
4달 전
화목한 가정을 보면 질투가 나요
보기 좋아야 하는데 그냥 부럽고 더 안 보고 싶어지네요 아까는 노래를 듣는데 가사가 내가 나의 단점만 볼 때 당신(아버지)은 항상 내 장점만 봤어요더라고요 저 부분 듣자마자 내 가족은 내 단점 찾아서 무시하기 바쁜데라는 생각에 그냥 노래 껐어요 생판 모르는 남이 저한테 더 잘해줘요 가족한텐 제가 칭찬 받으면 그건 빈말이고 제가 잘한게 있음 그건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일이에요 제가 힘들어하면 예민해서 유난떠는거고 제가 아프다하면 엄살부리는 거예요 예전엔 집을 나가고 싶었는데 요즘은 그냥 죽어버리고 싶어요 어릴 땐 맞고 욕도 들었는데 이젠 그러진 않으니까 괜찮아져야 하는데 왜 저는 지금도 울고만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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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ongmyong
4달 전
전 조금 다른 문제지만 그래서 미디어도 소비하기 싫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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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p963
4달 전
전 그래서 다른 거 들어요 .. 벤자빈이나 핫펠트 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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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p3679
4달 전
저는 인스타 릴스에서 "아빠같은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어" 이런 느낌의 노래를 볼때마다 매우 불편합니다. 저런 가사 볼 때마다 작사가한테 너무 질투가 나고요.. 한동안 계속 보여서 너무 지워버리고 싶었어요. 제 가정이 화목하지 않은데, 어떻게 남의 화목한 가정을 보고 보기 좋나요? 예수가 아니고서는 불가능할겁니다. 그 사람들은 분명 저희같은 사람을 보지 못했을거에요. 겪어보지도 못했겠죠. 저희는 저희의 이런 이야기를 남에게 하면 그게 바로 약점이 되니 어떻게 저희같은 사람의 심정을 알 수 있었겠어요? 알면 그런 가사를 감히 올릴 생각을 못했겠죠. 제가 말을 잘 하지는 못하지만 그런 의미에서 님은 지극히 정상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