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싶다
그냥 막연히 죽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죽음을 구체적으로 상상하거나 실행할 생각은 전혀 없다.
그런데 그냥 막연히 죽고싶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
사고사로 죽었으면 좋겠다. 불치명이나...
자살시도를 했던 엄마 엄마를 때리고 외도하는 아빠 그러나 항상 불해하지는 않았다. 주말마다 가족끼리 여행도 잘 다녔다. 그런데 나는 그때도 행복하지는 않았다. 지금 나는 나이55세. 죽고 싶다는 말은 자주하며 감정조절장애인 남편과 똑똑하지만 내맘에 안드는 남친을 사귀는 딸.
온 몸에 힘이 없고 죽고싶다.
그래서 일자리를 구해 매일 나간다.
일 할때는 아무생각이 안난데 이렇거 한가할때는 그냥 문득문득 죽고싶다는 생각이 계속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