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싶다는 생각이 사라지지않아요
뭔가 열심히 하려고는 하는데
가족은 부모와 여동생이 있는데 항상 뭐든 안되고 전 안될거고 그나마도 잘되려면 자신들의 말을 들어야한다고 계속 그래요. 화풀이도 많이하고 기분나쁘니까 언니가 좀 맞아라하고 부모님은 죽으라고 칼 던지고 죽을때까지 못나온다고 방에 가두고... 또 말을 듣지않으면 제가 아끼는걸 다 부수고 찢고 소리지르고 하거든요...
아파서 쓰러지고 119타고 병원을 갔는데 어느날은 근처에 가족들이 외식중이었나봐요... 가족이 응급실로 왔는데 저 보자마자 동생은 돈이 아깝다고 그돈 자기 옷사는데 써야했다 그러고 부모도 돈이 너무 아깝다그러고...
의사쌤들은 빈혈수치가 6.5, 7 이렇게 계속 나온다고 조심해야한다그래도 가족은 그정도로 안죽는다그러고...
솔직히 그래도 버틸수 있었어요... 하고싶은게 많기도하고... 성인이 되면 꼭 다른 친구들처럼 평범하고 재미있게 살고싶었거든요... 전 이제 29살이나 나이들었지만... 그래도 가능할거라 믿어요...
그동안 자폐스펙트럼 진단받고 병원들락거리면서 환자취급으로 있다가 고등학교 졸업 이후로는 저 대학보낼돈 없고 자기들이 원하는 대학안갈거면 호적파고 나가라 그래서 공황장애랑 대인기피증이 왔네요. 물론 병원도 돈아깝다그래서 못갔어요...
그래도 9년만에 어떻게든 밖에 나다닐수있게 되니 대학도 가고 알바도 해보고 대학생활이란거도 해보고싶어요... 그동안 집밖에는 못나갔지만 온라인으로 디자인과 영상, 설계 관련 프로그램들도 배우고 기타도 배우고 했는지라 새로 더 많은걸 배워보고싶어요...
그런데 부모님은 일하라고 강제로 회사에 인턴으로 넣어버리시더니 회사사람들 앞에서 제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많은 히키코모리사회부적응자라 말해버리시더라고요...
그래도 이때까지는 좀 몸이 괜찮아지면 제가 스스로 정한일을 스스로 꾸려나가고싶은데... 막상 다시 사람들 앞에서 그런소리를 들어보니... 그 이후로 시도때도없이 죽고싶어요... 죽고싶다기보다는 누가 좀 절 죽여줬으면 좋겠어요... 아침에 눈을 안떴으면 좋겠어요... 그냥... 갑자기 차가 절 쳤으면 좋겠어요...
쓰다보니 두서없네요 죄송합니다... 그래도 예전처럼 뭔가 열심히 해보고싶은데 아무리해도 그냥 죽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