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이 다른 사람과 날 다르게 대하는 것 같아요
저는 입시 목적 없이 재미로 미술학원을 다니는 중 인데요, 묘하게 선생님의 행동이 제게만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다른 학생들이 말을 걸면 먼저 하고 있던 대화도 멈추고 곧잘 대답해주시곤 하는데 제가 말을 걸면 들리지 않는 것 처럼 쭉 대화를 이어나갑니다. 제가 목소리가 작은 편도 아니라서 아이러니 하고요.
또 학원 내에서 선생님이 돌아다니며 다른 학생들의 그림을 계속 봐주시는데 저만 쓱 지나칩니다. 그래도 학원 안에 있을때는 무시하는건가 하는 생각은 별로 들지 않는데, 집에 돌아와서 선생님 sns 계정을 보면 다른 학생들은 칭찬이 가득한데 제 평가에만 좀 비웃듯이? 이모티콘을 쓰시고, 만약 제가 그날 인물화를 그렸다면 '뭐..인물화는 표현하는데 좀 어려울수도 있죠~~' 식으로 글을 쓰십니다. 약간 차별하는건가 싶기도 하고요...
그런데 정말 학원만 가면 그냥 선생님 성격상 학생 한두명이 어쩔 수 없이 스킵되는 것 같아요. 약간 수다스럽고 덤벙대시거든요. 워낙 솔직하기도 해서 그 sns 평가도 그냥 생각없이 내리시는 것 같기도 하고요.
제가 지금껏 좀 쎄하다는 생각만 해와서..정말 느낌만 그런(선생님이 날 다르게 대하는 것 같은) 것인지, 살짝 차별하는 것인지 실마리를 얻고 싶습니다. (성격상vs진짜 차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