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요즘 우울증에 걸리신 것 같아요.
예전보다 훨씬 더 예민하고 신경질적이고 분노를 다스리지 못하세요. 자존감도 많이 낮아지신 것 같아요.
마음이 아프니 몸도 같이 안좋아져서 갈수록 더 예민해지고 힘들어하시길래 치료를 권하니 거부반응을 보이시네요.
본인이 스스로 이겨내보고싶다면서 병원 가기를 거부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아빠가 지금 아픈건 이해하지만 그런 아빠를 매일 옆에서 지켜보고 맞춰드리는 가족들도 이젠 점점 지쳐갑니다ㅠ특히 엄마가 많이 걱정돼요. 이러다 엄마까지 마음의 병이 생기실까 걱정됩니다.
치료를 완강히 거부하시는 아빠에게 어떻게 해드리는게 제일 좋은 방법일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