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방에서 누워있었는데 오빠가 와서 일어나라고 하면서 베게로 제 얼굴을 때렸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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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imimimmmmm
4달 전
언니방에서 누워있었는데 오빠가 와서 일어나라고 하면서 베게로 제 얼굴을 때렸고 안경을 쓰고 있어서 코가 너무 아픈거에요 그래서 때리지 말라고 소리쳤는데 왜 소리치냐고 저한테 뭐라하고 아빠한테 얘기를 해서 아빠가 왜 오빠 언니한테 반말 쓰냐고 화내시길래 오빠도 언니한테 반말 쓰니깐 저도 썼다라고 했는데 저는 막내니깐 반말 쓰지말래요 그리고 제가 애초에 안 누웠으면 됐는데 누워있어서 그런 일이 생긴거고 그런거래요 또 제가 오늘 한시부터 네시까지 잠깐 언니랑 잠을 잤는데 왜 또 자냐해서 언니도 자고 그냥 피곤해서 같이 잤다라고 했는데 왜 언니랑 비교하냐고 그래요 그러면서 왜 니 언니 오빠는 착한데 너만 그러냐 그러고 너무 속상해요 가출하고 싶고 집에 있기 싫고 집은 원래 편해야하는거 잖아요 가출하면 뒤에 일어날 일들이 너무 두려워서 가출하지 않고 있었는데 지금 너무 집에서 당장 나가고 싶어요 저만 없으면 끝날 일 같고 왜 낳아줬는지 낳았으면 언니랑 오빠 대해주는 거의 반이라도 같게 대해주든지 항상 니가 동생이니깐 양보해라 제가 공연할땐 단 한번도 꽃다발 사주신적도 없고 잘 보러와주시도 않는데 언니가 공연하니깐 할머니도 부르고 오빠도 오고 꽃다발도 사고 정말 이럴거면 왜 낳아줬는지 모르겠어요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2개, 댓글 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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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kitakatok
4달 전
언니분은 잘해주시나요??ㅠㅠ 사실 가족이 가장 큰 자산이 될 수도 있지만 너무 가깝다보니 가장 큰 폭탄이 될 수도 있는거 같아요... 더 자세한 상황은 모르지만 폭탄이다 싶으면 일정기간 마음을 놓는 것도 본인에게는 좋은 방법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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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imimmmmm (글쓴이)
4달 전
@tikitakatok 언니는 오히려 제가 혼나는걸 좋아해요 언니방에 누워있었을때 오빠를 부른것도 언니고 오빠가 왜 소리치냐고 저보고 화낼때 옆에서 니가 잘 못한건데 왜 인정 안 하냐고 같이 부추겨요 가끔 제가 실수 할때가 있긴 한데 그때마다 너 평소에도 그러냐고 그러니깐 친구가 없지 라고 말해요 엄마 아빠도 저를 못 믿어주시고 한번은 제가 학원이 너무 가기 싫어서 안 가겠다 했는데 그럴거면 학원도 가지 말고 학교도 가지말고 일이나 하라고 언니 오빠는 잘만 공부하는데 너만 왜 이 모양이냐고 제가 다 잘못한거였나봐요 집이든 밖이든 믿을 사람 편한 사람조차 없고 제가 학교 다닐때 많이 맞고 다녀서 오빠처럼 복싱이나 유도를 다니고 싶은데 그런거 배워서 사람 패는거 아니라고 하시면서 못 다니게 하셔요 오빠는 복싱 배워서 항상 제 얼굴 때리고 어깨 때려서 멍든 적도 많은데 정말 기댈 사람 하나 없고 여기서 이러고 있는 제가 너무 한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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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kitakatok
4달 전
@imimimmmmm 이 정도면 선을 좀 많이 넘은거 같네요 ;; 가족이 어떻게 그럴수있는지... 아직 학생이시면 그래도 가족이랑 같이 살아야하긴할텐데 정말 견디기 어려우시겠어요... 그래도 작성자님이 한심한게 아니에요. 제일 먼저 기댈 수 있어야하는 사람이 당연히 부모님인데 그걸 안하겠다니.. 누구에게 기댈수있겠나요. 그런 부모님의 태도를 보고 자란 언니 오빠들은 그 행동을 이어서 하게 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제 생각엔 작성자님이 그래도 마음을 기댈 수 있는 하나의 피난처가 필요해 보여요. 청소년 상담소 같은 곳 무료로 해주는 데가 있는지 한 번 알아보시는 것도 추천해드립니다. 마인드카페도 하나의 창구가 될수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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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우지
4달 전
우아... 진짜 힘드실것 같아요... 가족마다 왠지 항상 그런 아이가 있는것 같아요. 많이 혼나고 뭘해도 안되고 그리고 가족이랑 조금 다른분... 저도 그렇거든요 ㅎㅎ 근대 첫째라서 더 엄하게하는것 같기도 하고요. 근대 제가 찾은 방법은 그냥 관계에 거리를 두면 조금 도움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가족이서 한명이라도 편안하게 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같이 대화하고 얘기하면 조금 좋아 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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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imimmmmm (글쓴이)
4달 전
@써뿔이말구 가족중 단 한명도 편한 사람이 없어요 언니한테 털어놔본 적이 있는데 다음날 가족들한테 다 말해버리고 저는 심각하고 걱정스러운데 언니는 그게 별거 아닌 듯 장난쳐서 더 이상 제 얘길 들어줄 사람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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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imimmmmm (글쓴이)
4달 전
@tikitakatok 청소년 상담소는 부모님한테 연락이 가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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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kitakatok
4달 전
@imimimmmmm 네이버 지식인에서 여성긴급전화1366 답변에 따르면 일정한 경우 외에는 원치 않으시면 연락이 가지 않는다고 하네요. 여기나 아니면 청소년전화1388에 전화해서 상황 설명드리고 문의해보시는 것도 좋으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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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우지
4달 전
@imimimmmmm 그럴수도 있어요... 저는 그렇게 됬을때 혼자 만에 시간을 많이 보내고 가족이 하는 말이 진짜 맞는건지 아니면 그냥 놀리는건지 아니면 그냥 이상한 말을 하는건지는 잘 생각해보고 정리를 했어요. 왜냐면 그렇게 안하면 진짜 내가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되거든요... 그렇게 생각하고 볼려면 다양한 친구들이 필요해요. 이시기를 잘 이겨내실수 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