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성장하는 나에게
그리고 당신들에게
나의 성장은 늘 느렸다. 또래보다 어렸다.
사춘기도 느리고 길게 가는 느낌이다.
아니 그냥 그렇게 익숙해 지는게, 억울하게 무뎌지는게 싫었다.
당신들도 어린시절의 시간이 있었을겁니다.
저의 글을 읽어 주실땐 저를 아는 당신의 시간으로 다가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언젠간 당신들의 시간으로 당신들에게 다가가겠습니다.
ps. 청소년때 느끼는게 성숙하지 못하고 잘 못된걸 느끼는게 아닐때도 많다. 어렸을때는 더 둔하지 않기 때문에 민낯을 그대로 느낄수 있는거같다. 자신이 느낀게 잘못된게 아니고 그 분노와 슬픔이 부정적이라고해서 미성숙하다는 얕은 생각들의 평가로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불신하지 않길 바라는 생각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