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앞으로 알바를 하면 안될 것 같아요.
제 자존감은 물론이고, 알바 써주시는 분들한테
폐만 끼치는데 하면 안되는 거잖아요.
저고 이쯤 되면 왜 이렇게 사고만 치는 지 모르겠고,
그냥 앞으로도 사고만 치면서 살텐데
그냥 어디 쳐벅혀서 남들한테도 안보이고
제 가족들한테도 제 소식 하나 들리는 거 없이 살고싶어요.
그럴려면 어디로 가야하는 지 알 수 있을까요?
저 정말 더 이상은 제 자신한테도 버겁고 아무한테도
제 존재를 알게 하고 싶지 않아요.
이미 태어나서 살아간 거 제 존재를 알 사람들은
알겠지만 이제 더 이상은 제 존재를 알게끔 하지않을래요.
다들 어디로 은둔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