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월 2일이고 내가 2월 1일인 어제 저녁에 남자친구랑 249일의 연애를 하다가 헤어졌는데 서로 좋아하지만 안 맞아서 내가 먼저 찼거든 그래도 난 아직 좋아하는 마음을 갖고 있긴 해.. 근데 나랑 친했던 여자애가 있는데 걔랑 내 남친이었던 전남친이랑 친하고 서로 잘 맞는단 말이야.. 그래서 내가 헤어지고 학교에 가니까 걔랑 내 남친이랑 평소보다 더 대화하고 그러는 거야 그 여자애는 내 전남친을 꼬실 계획인진 몰라도 자꾸 앞에서 목선 들어내는 척 하면서 머리 묵고.. 뭐 여우가 하는 행동 있잖아.? 그런 거만 자꾸 하고.. 진짜 미치겠는데 아직 헤어진지 하루밖에 안 지나서 충분히 다시 시작하고 싶은 의사를 표현할 타이밍이 맞긴 한데 용기도 안 나고 우리가 재결합만 두 번째인데 그 두 번째 다 성격 차이로 헤어진 거였어.. 다시 연락을 하는 게 맞을까 아니면 그냥 내 남친이 아니니까 둘이 잘 지내는 거 보기만 해야할까..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