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 우울증? 치료가 필요한 상태일까요
올해 들어 굉장히 무기력하고 짜증이 많아졌습니다.
작년까지는 힘들고 모든걸 포기하고싶어도 잘 참고 살았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아래와 같은 기분들이 계속 되어 힘듭니다.
-새로운 사람을 전혀 만나고싶지않음/대인관계가 귀찮음
-무기력함
-직장 내에서 새로운 일이 주어지거나 다른 부서에서 연락이 문의같은 것들이 오면 너무 귀찮고 하기싫음
-퇴근하면 집에만 있고싶음
-외로운 기분이 들때도 있지만 그것보다 혼자 집에 가만히 있고싶음
-친한친구 2명정도만 만나고싶음
-현재 서울에 살고있는데 지방에 내려가 한적한 곳에서 잠시나마 살고싶다는 생각이 계속 듦
-원래 자기개발과 미래에 대한 고민을매우 열심히
하는 타입이었는데 그것조차 할 힘이 없다고 느껴짐
-밤에 자꾸 허전한 마음이 들어 야식을 시키게됨
-그럭저럭 먹고살기 힘들진 않지만 그렇다고 미래가 기대되거나 즐겁지않음
-연애도 하고싶긴하지만, 새로운 남자를 만나러 나가는 것도 만나는 것도 너무 귀찮게 느껴져 하지않음
아직 30살 직장 5년차라 그만두어도 될까 라는 두려움, 이정도 우울감은 누규나 가진건데 제가 유난인건지에 대한 고민(작년 9월에 심리검사 시 건강한 것으로 나와 심리 상담 선생님이 안심해도 될것같다고 하셨는데 전 계속 힘들기도 했고, 공감을 못받는 것같아서 중간에 상담을 그만 뒀습니다)
상담이 아니라 병원에 가서 이야기를 해야할지…
혼란한 기분이 듭니다…!
도와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