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떠 있는 시간에는 우리는 모두 희망을 품고 기대하며 살지만 달이 뜨는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뒤로가기
사연글
자유
비공개
4달 전
해가 떠 있는 시간에는 우리는 모두 희망을 품고 기대하며 살지만 달이 뜨는 시간에는 절망을 느끼고 도달하지 못한 목표로 급격히 어두워 진다. 매일을 그렇게 살다 보니 병 안에 든 벼룩이 된 것 같다. 결국 누군가가 혹은 내가 나를 그렇게 만들겠지? 사실은 죽을 만큼 병의 유리를 깨고 싶고 더 높게 뛰어오르고 싶은 마음은 정말 잴 수 없을 만큼 커다란데 말이지. 나와 너가 마주해서 우리가 된다면 그렇게 될 수 있을까? 아프고 상처입고 그 상처가 굳어 흉진 모습인 자화상의 너와 내가 원하는 바를 위해 과정의 길을 같이 걷고 뛸 수 있을까? 모든 게 의문인 세계에서 우리는 무얼 믿고 가야 할까? 증오와 분노, 상실과 슬픔에 잠긴 개인이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결국 스스로 해내야 한다는 점이 너무나 부담스럽고 겁이 난다. 춥고 어둡고 마치 환상통을 겪는 환자가 된 느낌이다. 찢어질 듯한 심장을 부여잡고 울부짖으면 나아질까? 누군가 나를 구원해주었으면 좋겠지만 그게 환상일 뿐이고 난 또 다시 낙하해서 어두운 곳에 갇히겠지. 머리 속에선 자력으로 올라가 해를 만들고 항상 움직여야 한다는 걸 수 없이 깨닫지만 그래선 의미 없는 망상일 뿐인데.. '23. 2. 1. W. 17:55 - Y9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2개,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