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은 사람한테 등돌려졌을 때의 기분은
가정폭력 당하면서 매일 욕듣고 4년째 우울증 걸려서 자해하다가 처음으로 믿고 의지할 애를 만나고 일년동안 정을 쌓다가 다른 친구에게 느낀 서운했던 내 솔직한 감정을 털어놓았을 때 날 위로해주고 내가 세상에서 제일 의지했던 가족보다 소중했던 친구가 피해망상이 있냐며 이해가 안 간다고 쪼잔하고 친구가 너한테서 안떨어져나간 게 신기하다고 나에게 등을 돌리고 내가 한 얘기를 그 친구한테 상의없이 전달해버렸을 때 기분은 진짜 내 모든 피부를 찢고 바다에 투신자살해 아무도 모른 채로 둥둥 떠다니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