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받아왔던 상처들 스트레스 쌓여버린 감정들을 토해낼려고 여기다가 글쓰는데 타자칠 힘이 점점 사라져간다 글쓰긴 귀찮은데 스트레스를 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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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추리알
4달 전
그럼 친구를 만드는건 어때?
타자가 귀찮으면 전화로라도 스트레스 풀자
정말 믿을 수 있는 친구.
딱 한명이라도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꼭 만들어서
그친구랑 고민말하는건 어때?
그 친구와 있으면 그 스트레스가 조금이라도 풀리지 않을까?
씨fxck (글쓴이)
4달 전
@메추리알 그렇게하면 괜히 친구잃을까봐 걱정되서 못하겠어 나한테 그런식으로 고민털어놓는 애가 있는데 그게 반복되니까 그애가 너무 싫어 나도 그렇게 될까봐 못하겠어
메추리알
4달 전
@씨fxck 나는 조금 확인이 늦더라도 고민 다 들어줄 자신 있고 절대 귀찮다고 생각하지 않을게!! 괜찮으면 나한테 고민 털어놔😆
씨fxck (글쓴이)
4달 전
@메추리알 지금당장 말하고싶은데 좀 무거운얘기일지도 몰라 괜찮겠어?
메추리알
4달 전
@씨fxck 응! 늦게 확인해서 미안해
씨fxck (글쓴이)
4달 전
@메추리알 그럼 털어놓을께
난 항상 내인생은 꼬일 운명으로 태어날 운명인가 싶었어 성격이 내가 생각해도 비정상적으로 내향적이라 아주어릴때부터 웃지도않고 가족마저 어색하게 느낄정도로 내향적이라 중2때까지는 친구라곤 딱 2명밖에없어서 극심하게 외로웠는데 항상 그걸 외면하고 살았지 중3때 진짜 천사같은 애들을 만난덖에 약간 자신감이 살아났지만 그걸로는 부족한지 자꾸 누구한테 의존하고 싶어해
저번에도 오랜만에 통화하게된 친구를 내가 잘때까지 잡아놓고 전화도 못 끊게해서 미안하고 내 외로움을 눈치챘을까봐 좀 불안해
여기까지 내가 힘든 이유중 하나를 털어놔봤어
털어놓으니까 좀 나아지는것같네
초등학생같은데 어린나이에도 위로해주려는 그 마음이 너무 이쁘다 진짜 고마워
메추리알
4달 전
난 사람마다 각자의 매력이 있어서 더 빛나는거라고 생각해! 그게 밝든 조금 어둡든 각자의 사정이 다 있는거니까! 나도 좋은 친구들이 옆에 있어도 그 친구들을 잘 못 믿겠어서 결국 마지막에 찾는 곳은 익명 고민상담 앱이더라고.. 그 친구는 정말 좋은 친구일거야! 좋은 친구였으면 좋겠다! 통화도 해주고! 이제부터 힘들면 나한테 다 털어놔도 돼! 좀 나아졌다니 진짜 다행이다😚😚 마지막 문장이 너무 고맙다.. 연락이 늦더라도 난 항상 나타날거니까 언제든지 편하게 털어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