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재능 없는 제가 너무 한심합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중학교|별거]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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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재능 없는 제가 너무 한심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집보내주세욤
·3년 전
제목처럼 저는 아무런 재능이 없어요 전 제가 저를 위해 노력한 시간이 없어요 이런 저를 돌아보면 너무 한심해요 제가 어렸을때 왕따를 당했어서 그때부터인지 모든 사람들이 날 싫어하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고 점점 저도 제가 싫어집니다 저는 작년에 중학교 입학하고 입학하고 몇달동안은 자존감이 정말 높은 아이였는데요 친구들이 저만 모르는 얘기를 하는걸 알고나서 얘네도 똑같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일 후로 정말 별것도 아닌 친구문제에 울고 또 혼자 다니기엔 싫어서 친구들한테 매달리고 이런것도 너무 한심한데 전 공부건 뭐건 할줄 아는게 너무 없어요 엄마께서 공부 좀 하라고 며칠 동안 말씀 하셨는데요 저는 또 핸드폰 보면서 미루기만 일주일째에요 엄마한테 효도 하고 싶다고 말만 하고 정작 하는 행동은 이러니 진짜 괜히 태어났다 싶고 죽고싶단 생각만 들어요 저는 정말 별것도 아닌거에 삐지고 울고 그러다가 시간 지나면 또 괜찮아져서 웃고 그냥 제가 너무 싫어요 외모도 성적도 다요 다른 친구들은 특출나게 잘하는게 있거나 모든 과목을 평균~평균이상 인데요 저는 아무것도 할줄 아는게 없어요 해봤자 핸드폰 붙잡고 하루종일 침대에 누워있기 밖에 없어요 ㅋㅋㅋ 진짜 한심하죠 뭐만 하면 울고 뭐만하면 죽고싶다는 생각하는게 중2병이네 사춘기네 하실거 알아요 근데 저는 어렸을때 부터 이런 행동 생각만 해왔다 보니까 차라리 사춘기여서 그런거 였으면 좋겠어요 제가 어디가 잘못됐고 뭘 고쳐야 되는지 알아요 근데 그게 마음대로 안되서 너무 속상해요..소심하고 별거아닌것에 속상해 하는 성격 좀 고칠수 있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가 글을 잘못써서 보기 불편하셨을텐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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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sy1214
· 3년 전
헉. 집보내주세욤님. 진짜 몇살 더 많지도 않지만 딱 몇년전 저를 보는것같아서 15살의 저에게 말한다고 생각하고 진짜 진심으로 말씀드릴게요.. 일단 진짜 뻔한 소리고 안 와닿겠지만 너무나도 팩트고 문장 그대로 마음속에 넣어주셨으면 하는 말이 있는데요. >>>원래 그 나이에는 별거 없는게 정상입니다<<<< 친구들도 별거 없습니다! 진짜로요! 지금의 차이는 있다고 해도 아이큐 200의 천재가 아닌 이상 금방 따라잡혀요. 진짜에요. 진짜.. 예전의 저도 그렇고 님도 그렇고 열다섯 먹고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게 참 어이도 없고 어쩔수 없다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아무튼 진짜 그상태 빨리 벗어나세요. 한심하게 들리겠지만 제 얘기 반면교사 삼으시라고 좀 말씀드리면, 저 중2때 그러고 계속 우울해하고 무기력해하다가, 중3 고1 우울증땜에 죽다살아나서 걍 날려 먹고.. 이제야 공부습관 들인다고 하루하루 초조하게 삽니다.. 지금 진짜 안 늦었어요. 진짜 하나도 안 늦었어요. 진짜 조금도. 저랑 상태가 똑같으신데 시간은 저보다 3년 많다고요. 그리고 어렸을때부터 죽고싶으셨으면 상담 받고 약 드시는거 추천합니다. 제가 지금 기억은 안 나는데 한창 우울증에 대해 알아볼때, 성격처럼 어릴때부터 얕고 꾸준한 우울증에 대해 본적이 있는데.. 그것과 비슷하다면 아마 님의 '성격'이란것도 치료가 가능한 영역일거에요. 만약 우울증이 확실하시다면 꼭 말씀드리고 싶은게, 주변인에게 우울한 증상을 호소하면서 위로를 기대하지마세요. 듣는 사람이 지쳐서 역으로 공격하면 상처받을수 있고, 그건 둘째치고 우울증이 아닌사람은 우울증을 이해 못합니다. 인정도 안하려는 경우도 많고요. 직접 겪어보시면 알겠지만 그런거 안겪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냥 병만 알리고 치료받으러 다니는게 깔끔해요.. 대부분의 부모님은 이해는커녕 인정도 못하세요. 그리고!! 진짜 약이 젤 빠른것 같아요. 우울증 환자들이 늘.. 이정도로병원을가야되나.. 이런 고민을 하는데 답이 아주 명확한 상황에서 겁이 나서 하는 고민입니다. 병원가서 문제 없다 할 걱정 같은거 진짜 집어치우세요. 그러면 정신건강검진 한 셈 치면됩니다. 몸은 맨날 건강검진하는데 15년만에 첫 건강검진이면 망설일 일이 아니죠? 그리고 약 먹을 정도는 아니어도, 상담은 그냥 뭔 병 없어도 받을 수 있는거고 청소년대상으로 무료상담시설 요즘 찾아보시면 꽤 있으니까 한번 해보시는것도 좋죠. 왕따 당한 기억같은건 쉽게 지우기 어려우니까요. 진짜 힘든 하루하루였을텐데 고생했습니다. 이 말을 먼저 했어야됐네요. 진짜 고생했어요. 사회에 소외당하는 경험을 하면 그 미움을 돌려주고 탓하고 싶은 마음만 큰 상태로 지낼 수도 있는건데 열심히 사려는 마음으로 이렇게 치열하게 고민도 하고 계시니까 대단합니다. 걍 하는 소리가 아니라요. 뭔갈 이뤄내지 못하고 있는것같아도 상처를 딛고 살아간다는건 정말 치열하고 대단한 일이에요. 잘하고 있어요. 앞으로 더 잘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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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sy1214
· 3년 전
앞으로 더 잘될겁니다. 뭐 작은거 하나만 이뤄도 본인에게 호들갑 떨면서 칭찬 많이많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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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보내주세욤 (글쓴이)
· 3년 전
@pansy1214 진짜 감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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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heri
· 3년 전
혹시 부모님이 완벽주의 이며 높은 기대치를 가지고 몰아 너으면서 험한말 하신건 아닌지요 전그래서 제가 자동으로 우울해 졌었어요 나중엔 신체화증상 으로 가만히 있어도 머리가 아파왔어요 저도 절아직사랑못해요 님은근데 이 맘이 얼마되지 않은듯싶어요 신체화증상 겪지않게 빨리 본인이 본인을 사랑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