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과 지내는게 힘들어요 이정도는 심한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고등학교|중학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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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 지내는게 힘들어요 이정도는 심한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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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어렸을때부터 발표하는걸 무서워해요 선생님이 발표할 이름을 부를 때 제 이름이 나오면 심장이 떨어지는 느낌이 나고 조금이지만 식은땀도 나기도했구요 곧있으면 고등학교 졸업이지만 고등학교때까지도 발표 시킬때마다 그랬어요, 전보다 좋아지긴 했지만 중학교 2학년때까지만해도 주문하고 계산하는걸 무서워 했고 밖에 나가는 것도 싫어해요 밖에서 사람들 눈치를 좀 많이 보고다니는 편이라 힘들기도 하고요 친한 친구들이랑 만나는건 괜찮아요 (근데 힘든게 있어도 거의 말하지 않아요) 친척들이 놀러왔을때는 긴장해서 많이 피하고 말도 잘 안하는 편이예요 밖에 나가면 너무너무 피곤해요 친한 사람,가족 말고 그냥 아는사람, 모르는 번*** 전화오면 떨려요 그래서 전화보다는 카톡이 편하지만 좋아하는건 아니에요 동갑 친구들과 말하는 것도 어색하고 단체로 게임한다고 하면 어떻게든 빠지려고 했어요 바꿔보려고 노력도 많이 해보려고 고2 마지막에 친구들이 놀 때 꼈었는데 제가 게임을 못해서 반응이 싸했던 적이 있었거든요..ㅎㅎ(그 이후로 용기내는게 무섭고 힘들어요..) 단체에 껴 있는 자체가 떨리기도하고.. 근데 이제 성인이고 대학도 잘 다니려면 이런 상태로는 진짜 힘들 것 같은데 고칠 수 없을 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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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재규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3년 전
어렸을 때부터 발표하는 걸 무서워해요.
#불안
#트라우마
#스트레스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이재규입니다.
사연 요약
사람들에게 나가거나 발표하는 일에 대한 부담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람들에게 과도한 신경을 쓰는 것이 매우 민감하게 만들고 그렇다 보니 긴장이 되고, 심리적 에너지가 많이 드는 것으로 보입니다.
원인 분석
사람들에게 정서적으로 나누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가지는 것은 자신에 대한 정서적 교류가 부족한 환경에서 자라서 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안에 불안이나 우울이 있다 보면 타인에게 과도하게 신경 쓰고 그러다 보니 사람들에게 민감해지고 무기력해지고 힘이 많이 듭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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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그림
· 3년 전
고2 때의 경험이 내성적인 성향을 악화 시킨 것 같아요. 주변의 응원이 많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해요. . 이럴때는 너무 자신을 몰아붙이지 말고 조금씩 연습해 나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글쓴이 님이 이미 알고 계시는 길을 지인이나 가족에게 물어보는 걸로 시작해 보세요. 그 다음은 덜 친한 사람, 그 다음은 모르는 사람. 알고있는 친숙한 장소의 위치를 묻는 것으로 심리적 불안이 줄것이고, 친근함의 레벨에 맞춰 물어봄으로서 심리적 부담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을거에요.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이라 병원이나 가까운 정신건강센터, 또는 이 앱을 통해방문해서 상담을 먼저 받아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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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dia0108 (리스너)
· 3년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 예전에 저도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지던 때가 있었어요. 저는 낯가림이 있던 편이라 사촌이라도 오랜만에 보면 불편해했어요. 그래서 다른 가족들이 집에 오는 날에는 일부러 밖에 나가서 시간을 보내고 오고는 했어요. 당연히 발표할 때는 얼굴이 빨개지고 땀도 나고, 목소리도 떨리고 머리가 뒤죽박죽돼서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겠고. 정말 혼란 그 자체였어요. 그랬던 저였지만, 지금은 떨리더라도 많은 사람 앞에서 발표도 하고 모르는 사람과도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주위에 있던 친구나 가족들의 칭찬이 변화에 많은 영향을 줬던 것 같아요. 스스로 잘 못 했다고 우울해할 때 잘했다고, 긴장한 지 몰랐다고 말해주는 그 말이 빈말이라도 저는 정말 고마웠답니다. 그렇게 좋은 이야기를 듣다 보니 정말 더 잘하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혼자서 말하는 연습도 해보고, 긴장해도 웃을 수 있도록 긴장되는 상황을 상상하면서 긴장을 푸는 연습을 했답니다. 저는 지금도 많은 사람 앞에서 발표하기 전에는 정말 심장이 터지는 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심하게 뛰더라고요. 그럴 때면 스스로 실수해도 괜찮으니까, 연습한 것보다 못해도 즐기고 오자! 라고 생각하고 나간답니다. 잘하는 것도, 준비한 만큼 보여주고 오겠다는 마음이 아니라 그저 오늘 그곳에서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즐기고 오자고 생각하면 실수해도 웃을 수 있고, 끝나고 나서도 잘못했다는 생각에 우울해지기보다는 홀가분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사람마다 긴장을 푸는 방법은 다를 거예요. 저는 저런 방법으로 긴장을 풀고 조금씩 개선할 수 있었어요. 저는 처음부터 무리해서 바뀌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할 수 있는 일부터 하나씩 바꿔나가는 게 좋다고 생각한답니다. 전화하면서도 긴장이 된다면 카톡으로 연락을 하는 연습을 하고, 그다음에는 간단한 연락을 하는 연습을 하고, 수업 시간 전에 인사하는 연습을 해보는 순으로 천천히 할 수 있는 만큼 해나가 보는 건 어떨까요? 작은 인사가, 작은 축하가, 작은 노력이 모여 큰 결실을 보듯이 마카님도 하실 수 있을 거예요. 무서웠던 발표도 조금이라도 이전보다 덜 긴장하고 무서워하게 된 것처럼 해내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답니다.